잠실간증(4) - 저는 세 번 죽었습니다!!
잠실간증(4) - 저는 세 번 죽었습니다!!
  • 윤선미
  • 승인 2004.05.28 0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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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충청 지역 연합예배 때 자유시간을 가진 후 오후 4시부터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후 말씀을 듣기 전에 이번 잠실 집회 때 구원을 확신하신 한 자매님이 송호솔밭 연합예배에 오셔서 간증을 하셨습니다.

"저는 세 번 죽었습니다."

*서현주 자매님*

저는 3대 장로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남편도 3대 장로교에서 자란 사람이구요. 저는 지금까지 세 번 죽었습니다. 어려서부터는 제가 많이 아퍼서 두 번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한번은 홍역을 앓아서 죽을 뻔했는데 할머니가 기도를 열심히 해주셔서 낳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한 번은 호롱불 밑에 있다가 기름을 다 뒤집어쓰는 바람에 온 몸에 허물이 싹 벗겨진 적이 있었어요. 마지막으로는 올해 5월 1일 날 예수님과 함께 죽고 거듭났는데 이렇게 총 세 번 죽었습니다. 그럴 듯합니까?

3대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면서 할머니도 어머니도 모두 권사셨고 아버지도 장로셨어요. 저는 몸이 많이 아팠는데 신앙만큼은 열심을 내면서 했어요. 전도, 기도 모두 1등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거예요. 제가 일년에 4번을 이사를 했는데 이사 할 때 마다 형편이 좋아지는 거예요. 그리고 아들을 달라고 열심히 기도했는데 하나님이 또 아들도 주시는 거예요. 기도하는 것마다 다 잘되더라고요. 지금은 모든 것이 사단의 역사임을 알지만 그 때는 하나님이 도우신다고 믿었어요. 그런데 작년 12월에 18년 동안 쌓아 둔 재산이 다 무너졌어요.

제가 ‘세라젬’이라는 의료기구 실장으로 일을 했는데 가평에서 돈을 엄청 많이 벌었어요. 십일조를 많이 하려고 돈을 더 많이 벌었어요. ‘저는 어떻게 하면 전도도 많이 하고 기도도 많이 하고 새벽 기도도 열심히 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하는 생각 밖에 없었어요. 세라젬 사업이 잘 되니깐 욕심이 생겨서 ‘엠피에스’라는 원적외선 사업을 시작했어요. 일을 잘해서 구리에서 일산으로 가게 되었는데 저를 지사장으로 승진시켜주더라고요. 11개 지점을 교육, 관리 하는데 제 눈에 돈이 보이는데도 하나님이 망하게 하시니깐 7개월 만에 완전히 망해버렸어요.

제가 방언 기도를 받았는데 소나무 잡고 흔들다 몇 개 뽑으면 방언이 터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산기도 다니며 소나무 몇 그루를 뽑았는데 정말 방언이 터지고 기도문이 열린 거예요. 제가 사업을 재개해서 다시 일어서야 한다 싶어서 사업 성공 관련 책을 책상에 다 올려놓고 신앙서적과 성경책도 올려놓았어요. 그리고 남편한테 읽으라고 하는 데도 잘 안 읽더라고요.

그러던 어느 날 저희 서재에서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책이 꽂혀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난 죄사함도 알고 거듭남도 아는데 도대체 비밀이 뭐야?’하는 생각이 들면서 도대체 그 비밀이 궁금한 거예요. 그래서 읽기 시작했는데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 뿐 인 거예요. 그래서 전도하고 새벽 기도하러 간 것 빼놓고 매일 책을 읽었어요. 성경도 찾아가면서 읽는데 책이 너무 좋은 거예요. 그래서 남편에게 “여보! 내가 지금까지 신앙을 잘못한 거 같아!”하니깐 남편이 놀래는 거예요. 제가 하도 열심당이고 제가 하는 대로 다 잘되니깐 신랑도 저를 따라왔거든요.

그런데 책을 한 번 봐서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두 번 읽었어요. 두 번 읽고 나니깐 나도 모르는 기쁨이 솟아나는 거예요. 너무 좋아서 거실을 왔다 갔다 하고 더 듣고 싶어서 구리 침례교회로 갔어요. 상담을 하는데 제가 책에서 다 봤던 얘기를 하시 길래 약속이 때문에 빨리 가봐야 하니깐 테잎과 책을 더 달라고 해서 집에서 테잎 듣고 책도 계속 읽었어요. 그런데 너무 감사한 것은 저는 작년 잠실 집회 4번 테잎에서 기성교회가 우리 교회를 이단이라고 한다는 것을 무사히 통과했는데 남편을 그 곳에서 걸렸어요. 그래서 남양주 교회에 가서 “왜 이단이라고 하는지?” 따졌어요. 그런데 사모님이 하신 말씀이 제 마음에 딱 꽂히더라고요. 기성교회 목회자였던 분이 선교를 나가는데 “장로교냐? 하나님의 말씀이냐?” 갈등을 하다가 하나님 말씀 앞에 섰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는데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택하자!’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 후에 5월 1일 날, 아무도 없는데 “다 이루었다”라는 음성이 들리더라고요. 생각해보니 “너의 죄가 다 사함받았다.”라는 말씀이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그 교회 성도들은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는지 궁금해서 교회에 갔어요. 잠실집회를 갔는데 처음으로 마음으로 찬송을 부를 수 있더라고요. 계속 해서 잠실 집회를 참석하는데 남편이 싫어하는 거예요. 집회에 가서 제단에 대해 말씀을 듣고 남편에게 해주려고 하면 저더러 “마귀 들렸냐?”고 하고 거기 가면 죽인다고 협박을 하는 거예요. 안 갈 줄 알았는데 계속 가니깐 저를 미친년 취급을 하더라고요. 그래도 계속 참석했어요. 그리고 집회 중간에 동생을 데리고 가서 동생도 구원을 받았어요.

사실 제가 분리를 못했었는데 하나님이 이렇게 역사를 하시는 거예요. 제가 원래는 성가대 솔로가 아닌데 사단이 지휘자 마음에 저를 솔로로 시키고 싶은 마음을 넣었더라고요. 저보고 솔로를 하라고 하는데 “히히 그래도 너가 빠져 나가?”하는 음성이 들리는 거예요. 그럴수록 저는 “나 나갈 거야! 니가 그러니깐 더 간다.”하면서 남양주 교회로 갔어요. 제 남편이 저를 가정파괴범으로 몰아세우고 저희 친정집이고 교회고 다 전화해서 제가 이단에 빠졌다고 말했더라고요. 한번은 제가 다녔던 교회 목사님이 오셔서 제가 간증을 했어요.

“목사님 난 의인인데요!”하니깐 그 목사님이
“나도 죄인인데 집사님이 어떻게 의인이야?” 그러는 거예요.

제가 성경을 찾으려 하니깐 못 찾게 하고 기도하자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죄인의 기도는 하나님이 안 받아요.”하고 말씀드렸더니 그래도 하시겠다면서 기도하는데 그 영혼이 불쌍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구원을 받고 송호 솔밭에 와서 간증할 수 있게 되어서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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