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첫 집회를 마치며..
칠레 첫 집회를 마치며..
  • 남은주
  • 승인 2004.05.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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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칠레 단기선교사 남은주 자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칠레 교회가 개척된 후 처음으로
우루과이에서 시무하시는 한이용 선교사님을 모시고 첫 집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2003년 12월 13일 처음 칠레 교회가 개척이 되고, 하나님께서 앞서 준비하신 손길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박목사님께 허락하신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말씀대로 칠레를 위해 일하시는 주님의 신실하신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르헨티나 신원석 목사님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단기 선교사들과 아르헨티나 형제님을 보내 주셔서 더욱 복된 시간을 갖게 하셨습니다.
예배당을 얻은 후 일주 일만에 7개월 동안 비어 있었던 뒷집에 바라오나 형제님이 이사를 오셔서 구원을 받고 계속 성경 공부를 갖게 되면서 가족들이 한명, 한명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집회 때는 에콰도르에서 일을 하는 아내가 와서 계속 말씀을 듣고 교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집회에는 한이용 선교사님께서 자신을 믿고 사는게 하나님 앞에 얼마나 악하고 어리석은지의 대해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죽은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생명이라는 말씀을 듣고 아침, 저녁으로 신목사님과 교제를 하면서 구원은 받았지만 그래도 자신의 힘과 지혜를 의지하며 살았는데 그 삶이 참 악하고 무익하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복음이 더욱 견고해졌고 조금씩, 조금씩 마음이 교회 편으로 옮겨지는 것을 보면서 말씀이 참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집회 한달 전에 정지원 형제님께서 연결이 되었습니다.
정형제님은 칠레에 오셔서 11년동안 원단 장사를 하면서 많은 돈을 벌었는데 작년 말부터 급격히 안 좋아 지면서 빚더미에 앉아 그 마음에 소망을 잃고 술로 세월을 보내면서 정신적 압박감까지 느끼면서 두려움속에 지내게 되었는데 하니님께서 그 딸을 만나게 하면서 교제가 되어졌습니다. 처음 만났을때 정형제님은 걸음을 제대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심적, 육적으로 모두 약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 마음에 말씀이 들려지면서 복음을 받아 드리면서 마음이 바뀌고 육체의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가족 모두가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정형제님을 통해 집회에 필요한 방송장비, 그릇, 커튼, 강대상, 난로, 이불...등을 준비하게 하시면서 집회를 기뻐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집회 일주일전에 정형제님 마음에 “이제 구원 받았으니까 죽어야겠다”는 사단이 주는 생각에 잡히게 되었는데 선교사님과의 교제를 통해 그것이 사단의 음성임을 알고 “나의 생명은 나의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내가 빚 때문에 감옥에 간다해도 하나님께 맡기자“ 하는 마음으로 바뀌면서 집회를 함께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집회를 통해 말씀을 들으면서 자신을 믿고 살아온 인생이 얼마나 어리석고 무익한 것인지를 깨닫고 마음이 종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옮겨지는 것을 보면서 종에게 허락된 약속이 이들 심령을 이끄시는 구나 라는 마음이 들면서 참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형제님 뿐아니라 가족들의 마음에도 복음을 더욱 견고케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교회에 연결 되어 말씀을 들었던 분들이 참석해서 말씀을 들으면서 감사해 하면서 돌아가는 것을 볼 때 무익한 저들이 이 귀한 복음의 일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종들이 이 칠레 땅을 밟아 줄때 마다 교회가 견고해 지고 자라는 것을 보면서 종과 교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끼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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