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노아와 세우신 언약(마지막날 저녁 말씀)
하나님이 노아와 세우신 언약(마지막날 저녁 말씀)
  • 손수경
  • 승인 2004.12.03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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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대전도집회에 이어 강남교회에서 ‘노아의 방주’에 관한 말씀들이 계속해서 전해졌는데 12월 2일 저녁 20번째 마지막 말씀을 요약해서 올립니다.

본문말씀 - 창세기 9장 1~17절 (하나님이 노아와 언약을 세우심)

창세기 9장에 하나님이 노아와 방주에 있는 모든 짐승들에게 언약을 세우셨다. 세상에서 언약을 할 때는 항상 쌍방간에 약속이 이루어지고 양쪽이 다 약속을 지켜야 되지만, 하나님이 노아에게 언약을 세울 때는 ‘노아가 뭘 잘하면 물로 멸하지 않겠다’는 노아에게 어떤 행위를 요구하신 게 아니라 노아가 잘하든 못하든 노아가 어떻게 하든지 상관없이 하나님이 조건없는 일방적인 언약을 세우셨다.

하나님이 세우신 언약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창세기 17장의 아브라함에게 ‘내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하리라’,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라’고 말씀하신 언약은 아브라함에게 어떠한 조건을 요구하시고 세우신 약속이 아니라 그냥 아무 조건없이 하신 언약이고, 신명기 28장에서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세우셨는데 여기엔 ‘내가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복이 네게 임할 것이다’라는 조건이 있었다.

부모가 자식에게 뭘 해줄 때는 아무 조건이 없이 그냥 자식이니까 일방적으로 해준다. 하나님을 제일 속상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 내가 뭘 했으니까 복을 주세요’하는 마음이다. 하나님은 그냥 은혜로 값없이 주시기를 바라시지, 뭘 했으니까 그 댓가로 복 주기를 원치 않으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실 때 이것만큼은 댓가를 받고 주고 싶지 않고 공짜로 값없이 주고 싶어하신다. 그런데 사단은 내가 뭔가를 해서 내가 구원을 이루어야 되는 것처럼 속여왔다. 하나님은 ‘내가 아무것도 한 게 없고 또 할 수도 없는데 이런 내게 은혜입혀 달라’는 마음을 훨씬 더 기뻐하신다.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의 세상과의 언약의 증거니라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내가 나와 너희와
및 혈기 있는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혈기있
는 자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찌라(창9:13~15)

하나님이 노아와 모든 짐승들에게 다시는 물로 세상을 멸하지 않겠다는 언약을 세우셨고 그 언약의 증거로 구름 속에 무지개를 두셨다. 그 당시 노아와 그 가족들은 구원은 받았으나 무서운 홍수로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았고 또다시 먹구름이 끼고 천둥이 치고 거센 비를 보면 ‘하나님이 또 세상을 물로 심판하는 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밀려올 수 밖에 없었다. 하나님이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면 그 말씀을 받아들이고 믿으면 되는데, 비가 오면 또 인간들 마음에 두려움이 생길 것을 아시고 하나님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주시려고 언약의 증거로 무지개를 주셨다.

하나님이 세상을 다시는 물로 멸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증거가 무지개이고, 내 죄가 다 사해졌다는 증거는 바로 어린 양 예수의 피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 죄를 다 사했다’는 말씀을 그냥 믿으면 되는데 우리가 그 사실을 못 믿을까봐 하나님이 그 증거로 예수님의 피(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한다)를 흘리게 하셨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약속과 뜻을 모르니까 불을 받고 눈물을 흘리고 방언을 하고 몸이 뜨거워지면 죄가 사해졌다고 믿는데 그런 증상은 죄가 사해진 증거가 아니다. 회개로도 죄가 사해지지 않는다. 회개는 근본 내가 악한 걸 뉘우치고 돌이키는 것이고, 예수님의 피가 아니고는 절대로 죄가 사해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마음 안에 우리가 죄인이었고 하나님의 진노가 타올랐지만, 하나님의 마음 안에 예수님의 피를 보면서 이제 우리를 죄인이 아니고 의롭게 보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 안에서 우리 죄가 사해진 것이다. 십자가의 피가 죄를 씻은 사실을 마음에 믿음으로 죄가 사해진다. 다른 무엇으로도 죄를 사한 증거를 찾으려 하면 안된다. 오직 증거는 예수그리스도의 피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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