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교회 소식입니다.
라이베리아교회 소식입니다.
  • 관리자
  • 승인 2005.05.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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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라이베리아교회 손 운석 전도사입니다.
이번 5월10일 부터5월20일까지 김영삼 목사님, 이반선(가나 현지 사역자)목사님과 함께 라이베리아에 전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라이베리아는 서부아프리카(코트디부아르 옆에) 있는 나라입니다.
오랜 내전이 있던 나라였는데 4만 명의 라이베리아 사람들이 가나에 있는 난민촌에 들어오게 되면서 복음이 전해져 작년에 난민촌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형제, 자매님들이 다시 라이베리아로 돌아가고 교회가 세워지길 기도하면서 교회의 뜻을 따라
이번에 교회가 개척되었습니다.
이번 전도여행으로 처음 라이베리아로 들어가게 되어졌습니다.UN의 중재로 내전은 끝이 나고 10월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대통령후보가52명인데 UN의 관리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거리에 대부분의 차량은 UN차량이고 14년 전 전쟁 중 반군이 댐을 폭파해 전기와 수도가 단절이 되었습니다. 전화도 휴대폰밖에 되지 않고
전봇대에 전기선과 전화선은 거의 다 훔쳐가고 없었습니다.
밤에는 집집마다 발전기를 돌려서 불을 밝히고 물은 우물에서 떠다 마십니다.
시내 곳곳에 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고 많은 건물들이 불에 타 빈 건물로 남아 있었습니다.
처음계획은 어느 한 장소를 얻어서 집회를 하려고 했는데 장소와 전기문제로 형제, 자매님들의 가족들을 만나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오랜 내전으로 마음이 낮아져 있고 하나님을 찾는 마음이 많았습니다.
먼 곳에서 숙소로 있는 곳까지 와서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말씀을 전할 때 의문이 되는 부분을 묻고 말씀을 다시 전할 때 그대로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을 볼 때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삶의 모습은 어려움이 많아 보였지만 이런 어려움으로 하나님 앞에 마음이 낮아 있는 것을 볼 때 감사했습니다.
3만 명의 UN사람들이 들어와 있고 많은 집을 얻어 버려서 예배당으로 쓸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비싼 돈을 요구하거나 교회로 쓰기에 맞지 않아 얻기가 어려웠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집을 계약했습니다.
학교 안에 있는 교장선생님의 사택인데 거실에서 예배를 들일 수 있고 교실도 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른 곳에 건물을 짓고 이사 하게 되어졌다고 하는데 우리가 선교사이고 교회로 쓰겠다고 하니까
그 분이 교장선생겸 목사님이라고 하면서 35명의 교인이 있는데 이분들을 데리고 교회를 하기를 원했습니다.
저번 주 주일예배때 새로운 선교사님이 와서 예배를 보게 되었다고 광고를 했다고 합니다.
학교도 우리가 인수하기를 원했습니다.
전도 여행 때 함께 했던 형제님들은 마음으로 우리를 섬겨 주었고 신앙생활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라이베리아로 돌아오기전 작년9월 가나 테마에 있었던 박목사님의 집회를 통해 은혜를 입고 복음 앞에 있는 마음을 보았습니다.
많은 라이베리아 사람들이 10년의 시간이 지나면 살기 좋아질 거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 나라도 시간이 지나야 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전해지면 이 나라도 살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10일간의 전도여행을 통해서 라이베리아에 복음이 전해지고 합당한 예배당을 허락하신 하나님 앞에 감사합니다.
서부아프리카와 라이베리아를 위해서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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