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소식] 남아공 IYF 및 전도여행 소식입니다.
[남아공 소식] 남아공 IYF 및 전도여행 소식입니다.
  • 이진우
  • 승인 2005.06.19 0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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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남아공 단기선교사 이진우, 안여광, 최원철 형제입니다.
먼저 IYF 소식입니다.
지난 5월 26일 Willowmeadow 고등학교에서 IYF 홍보 행사를 가졌습니다.

(윌로메도 고등학교에서)

1시간씩 4차례에 걸쳐 600여명의 10~12학년 사이의 학생들에게 세계 대회 영상 및 IYF 댄스도
보여주고,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시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그곳에 가서 말씀을 전하고 싶고, 정기적으로 IYF 미팅도 가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3600km 여정의 짐바브웨-잠비아 전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짐바브웨에서 주일 학교 아이들과)

`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삼일 길을 행할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일 길에 앞서
행하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그들이 행진할 때에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

전도여행을 떠나기 전에 목사님께서 우리가 가는 곳에 하나님께서 미리 가셔서 우리를 위한
모든 것을 준비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마음에 하나님이 일하실 것이 소망이 되었습니다.
마이코브 형제라는 짐바브웨에서 온 형제와 같이 가기로 했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가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을 원치 않으시고 그 형제에게 병을 주셔서 인도자가 없이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나침반이 되시고 인도자가 되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마이코브 형제의 둘째 형인 티차 지웽구 씨는 만나게 하시고 4일 동안 그 집에
머물면서 계속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한 가정이 구원을 받고 많은 이웃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짐바브웨는 최근 오랫동안 서양의 식민지로 살았고, 독립한지도 25년 밖에 되지 않은데다 최근
들어 경제가 급속히 악화되는 등 어려운 형편에 있지만 오히려 복음을 전하기엔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심령이 가난한 영혼들을 붙여 주셔서 한 사람 한 사람 복음을 듣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너무 감사했고, 연약하고 부족한 모습이 드러나는 우리들이지만 이런 자를 붙잡아 쓰시는
하나님이 감사했습니다.
특히 텐다이라는 여학생은 계속 진리를 찾고 신구약 성경을14번이 읽은 신학교 졸업생이었지만
진리를 깨닫지 못하다가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 복음을 받아들이고 감사해하며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지윙가 씨 집에서, 오른쪽 끝이 텐다이)

코우지라는 학생은 복음을 전하는 이들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 일찍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오순절 교회, 카톨릭 교회 등 여러 곳을 전전했지만 진리를 찾지 못했고, 선을 행하려고 했지만
선을 행하지 못하는 자기 모습을 보면서 고통스러워했었습니다. 복음이 순간순간 들려질 때마다
자기가 부분적으로 알고 있었던 말씀들이 연결되어 풀어지면서 구원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기뻐하면서 언제 다시 오느냐고 물어보고 하루 빨리 짐바브웨에
교회가 세워지기를 바라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그 심령들을 위해 반드시 교회를 세우시겠
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6월 4일(토요일)에 마이코브 형제의 셋째 형인 네보스 지웽가 씨 집으로 이동해서
그곳에 있는 심령들에게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접하는 그 사람들의 마음을
여시고 몇몇 그 가족들과 주변에 있는 이웃들을 구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어느 곳에 가던지
영혼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6일에 잠비아로 이동해서 탄자니아 김종덕 선교사님과 단기 선교사 기호준, 한주형 형제를
만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들을 통해 힘을 더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잠비아 국경 마을의 전경)

7일부터 잠비아 대학에서 사진 전시회와 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계획도 방법도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종에게 주신 약속대로 길을 여시고 그곳 관계자들의 마음을 여셔서
수월하게 장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잠비아는 인구의 16%가 HIV 보균자인데(통계적 수치) 복음이 들어가면 이 땅이 바뀌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1천만 정도의 인구 중 90% 이상이 기독교 신자이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이야기를 했을 때 여전히 자기 죄에 매여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선 온 한 선교 단체에서 복음을 전할 때 옆에서 `죄를 지으면 회개해서 죄를 씻어야한
다`하며 방해를 하기도 했지만 말씀을 거스릴 수는 없었습니다.

(잠비아 대학에서, 사진전시회)

하나님께서 그 영혼들을 우리에게 붙이시고 복음이 증거될 때 그들이 가지고 있던 생각이
무너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김목사님께서 요한복음 2장의 가나 혼인 잔치 말씀을 전하셨는데,
물이 포도주로 바뀜같이 죄인이었던 우리가 주님으로 말미암아 의인으로 바뀌어진 모습이
증거될 때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김목사님)

특히 ‘부페’ 라는 여학생은 오랫동안 진리를 찾기 위해 중도 되어보고 무슬림도 되어보고 카톨릭
신자도 되어 보았지만 진리를 찾지 못하고 남들에게 미쳤다는 이야기까지 듣던 중에 우리를
만나 복음을 듣고 감사해했습니다. 또한 이 학생이 잠비아 대학의 임시 IYF 리더로 세워졌는데,
계속해서 교회와 연결되어져서 하나님이 그곳에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짐바브웨와 잠비아 모두 어려운 나라이고 복음이 아니면 소망이 없는 나라들입니다.
이곳에 하루 빨리 종들이 파송되셔서 교회가 세워지고 힘있는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교회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남부 아프리카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잠비아 대학 집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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