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가진 박목사님 성경세미나 소식입니다.
홍콩에서 가진 박목사님 성경세미나 소식입니다.
  • 이상아
  • 승인 2006.04.02 0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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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콩 5기 단기선교사 이상아, 정효정입니다.

저희가 홍콩에 온지 벌써 한달이 되었는데요,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처음에는 하나님 말씀 앞에 감각이 없는 홍콩 사람들의 마음을 보며 낙심이 되고 암담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만남과 교제를 통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말씀의 빛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보며 선교사님과 저희를 이곳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이 소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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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4일 금요일에는 박옥수 목사님을 모시고 성경세미나를 갖는 귀한 시간을 갖었습니다. 홍콩에는 교회가 설립된지 이제 2년이 되었는데, 처음으로 박목사님을 모시고 갖는 집회였습니다.

박목사님이 홍콩에 발걸음을 하시는 것이 우연히 이루어진 일이 아니라 앞으로 하나님께서 홍콩에 이루실 복음의 진보를 예견하시는 신호탄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집회 준비를 앞두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이루시는 집회를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처음에는 집회 장소 구하는 부분과 사람들을 초청하는 부분에 있어서 마음에 우리의 계산과 생각만이 가득했었는데, 하나님이 합당한 장소도 주시고 집회 당일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들이 자리를 가득 채운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이미 준비하시고 이뤄놓으신 집회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박목사님은 요한복음 9장, 날 때부터 소경된 자를 두고 예수님의 생각과 제자들의 생각이 달랐던 부분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우리는 늘 어떤 문제를 볼 때마다 자신의 판단을 따라 결정하고 그것이 잘못된 것인지 전혀 깨닫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통해 자신의 생각의 한계를 벗어나 성경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면 우리의 생각이 달라지고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세계를 누릴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목사님은 또한 세상에는 예수님을 믿어도 죄인으로 남아있는 사람과 죄사함을 받고 깨끗하게 된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말씀하시며 사람들에게 어떤 부류에 속하냐고 물어보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들으며 자신은 여전히 첫번째 부류에 속해 있음을 깨달으며 말씀에 마음의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말씀이 끝난 후 2부 시간을 통해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성경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이 늦은 시간까지 남아 교제하는 것을 보면서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일을 하신 것을 볼 수가 있었는데요, 샨샨이라는 대학생은 목사님 말씀 중에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며 특히, 첫번째 부류의 사람과 두번째 부류의 사람 중에 자신이 첫번째에 속하지만 두번째 부류에 대해서는 아직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우리와 교제가 되었습니다.





한 한국부인은 저희 교회에 마음을 열고 아들을 교회에 보내시며 복음을 전해달라고 부탁하셨는데 이번에 그 아들이 구원을 받고 집회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또 주변 친구분들도 함께 참석하셔서 박목사님과 교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집회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교회 형제자매님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셨는데요, 형제자매님들 마음에 홍콩에 크게 일하실 하나님의 마음이 감각되면서 온 마음과 시간을 써서 교회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이 감사했습니다.




홍콩은 겉으로 보여지는 형편만 본다면 복음을 전하기 참 힘든 곳입니다. 하지만 저희 마음에 무엇보다 분명한 것은 형편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뜻이 이 곳에 있고, 또 하나님이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미 역사를 시작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곳에 있는 동안 저희가 수고하여 무엇을 얻으려 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대로 이루시는 세계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홍콩에서 복음의 역사가 힘있게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이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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