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교회- 단기 선교사 집회 소식!!
타코마 교회- 단기 선교사 집회 소식!!
  • 박나리
  • 승인 2006.04.02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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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에 걸쳐 최석환 형제가 다니고 있는 CURTIS JUNIOR HIGH SCHOOL에서 정지현 단기 선교사가 말씀을 전하면서 드디어 단기 선교사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집회는 타코마 교회 7명의 단기선교사가 간사로 맡은 각자의 학교에서 학생들과 직접 집회를 준비하고 강사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쓰시려고 은혜를 주시고 복을 주셨습니다.




정지현 단기선교사는 누가 복음 15장 탕자에 대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재산을 가지고 먼 나라에 가서 허랑방탕하게 다 허비하고 그때 그 나라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둘째 아들은 먹을 것도 없고 돈도 없어서 돼지 치는 일을 하다가 배가 고파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를 먹으려 했지만 주는 사람이 없어서 주려있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때 아들이 한 가지 깨달은 것은 나를 사랑한 아버지의 마음이었습니다.
아버지를 떠나 죄인 된 마음으로 일어나서 아버지에게 돌아가고 있는데 멀리서 불쌍하게 돌아오고 있는 아들을 보시고 아버지는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때 아들은 자신이 아버지에게 죄를 지었다고 말했지만 아버지는 아들의 잘못을 보지 않고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돌아왔다는 것만으로 그를 받아주었고 큰 잔치를 베풀어 주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로마서 3장 23~24절)

하나님 영광에 들어가려면 죄가 없어야 하는데 그 죄를 우리의 능력으로 해결하지 못합니다. 죄에 삯은 사망이라고 해서 우리는 사망을 당해야만 죄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셔서 하나님의 아들은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오셨고 세상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우리대신 돌아가셨습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대신 하셨고 그로인데 우리는 하나님 영광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죄로 인해 하나님의 나라로 갈 수 없는 자들이지만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의 죄가 씻겨졌고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시는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일 때 우리도 의인인 것을 말씀하였습니다.

집회를 홍보하는 중에 전단지를 배포하다가 ?겨 나기도 했고 집회 장소를 알아볼 때 담당자와의 만남이 쉽지 않아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 기도를 들어주시고 좋은 장소를 주셨습니다.
처음에 장소를 빌리려고 Mr.Zeilki 라는 분을 찾아갔는데 그 분을 만나기조차 어려웠고 장소를 알아보는데 시간이 계속 지연되었습니다. 최석현 형제가 계속 그 분을 찾아갔을 때 미안해하시며 빠른 시일 내 장소를 알아봐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집회 첫 날 그 분께서 직접 문단속을 해주시고 둘째 날에는 불편한 점이 없었는지 묻기도 하시고 의자도 직접 정리해주셨습니다. 전도사님께서 집회 장소 옆에서 카페테리아의 냉장고 소리가 들려 시끄러웠다고 지나가는 말로 이야기 하셨었는데 다음 날 더 넓고 조용한 음악실로 장소를 옮겨주시면서 우리에게 마음을 많이 써주셨습니다.
집회가 끝나고 전도사님께서 세심하게 우리를 배려해주셨던 Mr.Zeilki 분이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이신지 궁금해하셨습니다. 우리는 건물 관리 담당자분 일거라 생각했었는데 뜻밖에도 그 분의 이 학교의 부교장님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교장님을 붙여주셔서 많은 은혜를 입게 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집회를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던 3명의 친구들이 있었는데 집회 시간이 다가와도 오지 않아서 우리 마음에 실망이 몰려올 때 즘에 5분 후, 두 명, 세 명 짝을 지어 집회장소로 들어오고 있는 학생들을 보고 너무나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 15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하면서 댄스를 보면서 학생들이 관심을 보였고 그들이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저희들에게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습니다. 말씀 시간이 끝났어도 학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계속 교제를 하다가, 집회 장소를 비워줘야 하는 시간이 되어서 모임을 끝내야 했지만 밖에 나가서도 저희와 계속 교제 하기를 원했습니다. 참석했던 학생들이 집회 장소가 너무 좁다고 하면서 더 넓은 장소를 빌려줄 수 있는지 직접 담당자에게 확인을 해주었고 점점 넓고 좋은 장소에서 집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저희 교회의 학생회, IYF DANCE CLUB, GOOD NEWS CORP 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이 모임을 통해 이 학생들에게 일하실 하나님께 소망이 됩니다.


통역을 했던 최석환 형제 마음에 통역에 대해 부담이 있었지만 어느 정도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단어 때문에 통역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하나님 앞에 은혜를 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처음 시작한 집회였기 때문에 미흡한 점이 있어 약간의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학생들의 마음이 좋았고 IYF에 관심을 많은 것을 볼 때 주님의 은혜로 다시 한 번 집회를 갖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저희 단기선교사들이 너무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웠다는 믿음이 있었고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이 저희들을 쓰시기 위해서 지혜를 주셨고 부족하지만 믿음으로 한 발자국 나아가는 것을 기뻐하시며 CURTIS JUNIOR HIGH SCHOOL을 도와주시는 것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계속 되어질 저희 타코마 교회 단기 선교사 집회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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