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제 4회 러시아 영어캠프! ♬
[러시아] 제 4회 러시아 영어캠프! ♬
  • 이지혜
  • 승인 2006.04.05 0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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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5기 Goodnews corps (강정태, 현창민, 자하영, 정다운, 이지혜, 박진영, 구효진) 입니다.
이번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러시아 전지역교회 및 우크라이나 교회 학생들을 중심으로 제 4회 러시아 영어캠프를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이 영어캠프를 위해서 Terry Handerson, 김요한형제님, 김성은자매님께서 강사로 와주셨고, 3월달에 한국에서 있었던 영어캠프와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캠프는 다양한 Task들의 과제를 수행해야 되는 mission, 개인별, 그룹별 점수제도를 통하여 학생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첫날에는 학생들의 마음에 영어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다양하고 흥미있는 프로그램들과 매일 저녁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그리고 Terry형제님의 말씀이 학생들의 마음을 활짝 열게 해주었습니다.
매일 저녁 누가복음 5장 베드로에 대한 말씀과 간증을 전해주셨습니다. 수십년간 어부로 살며 자신의 경험만을 믿고 살아온 그가 밤새 수고했지만 고기한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그물을 던졌을때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쪽으로 마음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참석했던 학생중 블라디카프카스에서 온 덴(16살) 이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체첸전쟁으로 두형을 잃은 불우한 가정환경과 많은 일반교회에서의 상처들로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고 살았습니다. 처음 참석했을 때 항상 모자를 쓴 채 캠프프로그램과 상관없이 마음을 닫고 지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세상에서 느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IYF의 관심을 느끼며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교제를 통해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구원을 받은 후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마치 어린아이같은 해맑은 미소를 보며 저희 마음에도 큰 기쁨이 되었고 하나님앞에 감사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처음 참석한 학생들이 모두 마음을 열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러시아의 추운 날씨처럼 얼어 붙어있던 많은 학생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이 들려졌을때 그들의 마음이 눈녹듯 녹았고 하얀 눈처럼 순수한 그들의 마음에 말씀이 그대로 새겨져는 것을 보며 감사했습니다. 영어캠프를 위해 저희가 준비한 것은 너무나 미약하고 부족했지만 이 캠프가 하나님의 계획안에 이미 이루어진 것이었기 때문에 은혜롭게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어서 하나님앞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7-06-13 20:30:52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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