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전도여행6]가나의 과일과 음식들(사진추가)
[아프리카전도여행6]가나의 과일과 음식들(사진추가)
  • 이종한
  • 승인 2006.08.26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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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곳 가나의 먹거리를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과일]
파인애플 - 내가 이제까지 먹어본 파인애플은 모두 가짜였다. 로칼 파인애플(흔히 볼 수 있는 파인애플)과 맛을 좋게하기 위해 품종을 계량한 흰색의 파인애플이 있다. 가나 파인애플은 입에 넣는 순간 녹아내린다. 달지만 지나치지 않아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어떻게 이렇게 절묘한 맛을 가지고 있을까? 베트남에 두리안이 있다면 가나에는 가나 파인애플이 있다. 식후에 디저트로 먹는 파인애플은 소화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플란틴 - 이곳에서는 바나나 사촌이라고 한다. 바나나 보다 약간 길고 생으로는 먹지 않는다. 숯불에 구워 먹기도하고 기름에 튀겨서 먹기도 한다. 고구마와 바나나 중간 맛이라고나 할까 시장이나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코코넛 - 딱딱한 껍질 속에 옹달샘물이 들어있다. 간간한 이온음료 맛이 난다. 더위에서 오래 지내다 보면 갈증도 나고 허기질 때 속에 있는 물을 마시고 나서 속에 있는 젤리처럼 생긴 하얀 것을 먹으면 잠시나마 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

포포 - 열매 속에 있는 씨를 제거하고 안에 있는 내용물을 먹는다. 비릿하면서 구수하고 달달하다.


[식사음식]
음식들의 공통점은 쌀이나 빈스(콩), 방쿠, 얌, 카사바 등에다 취향에 맞게 만든 소스를 부어서 먹는 요리가 많다. 음식의 맛은 소스를 어떤 맛을 내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음식이 어떤 맛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 때 그 때의 상황에 따라 맛을 달리해서 먹는다. 가나 음식들은 소화가 잘 된다.

1. 와치-쌀과 빈스를 넣고 와치라는 풀을 넣어 밥을 해 페페로 만든 소스를 부어 만든 음식. 소스는 각자의 취향에 맞게 각종 양념을 섞어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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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쿠 - 옥수수를 갈아서 물을 섞어 반죽을 한 후 약간 동안 발효한 후에 솥에 넣고 저으면서 끌인다. 발효가 되어서 그런지 약간 시큼한 맛이 난다. 여기에다가 소스를 부어 먹는다. 방쿠에 주로 넣어 먹는 소스는 오코로 소스이다. 이 소스는 오코라는 식물을 썰어 끌여서 만든 소스이다. 사진은 팜오일 소스를 부어서 먹고 있다.



3. 빈스 - 한국의 콩과 같은 것을 삶아서 카사바(고구마와 감자 중간) 가루를 넣고 여기에 팜오일을 부어서 먹는다.
카사바는 기력을 좋게하는 음식인데 눈을 약간 침침하게 하는데 팜오일은 눈을 밝게한다. 그래서 두 재료를 같이 섞어서 주로 먹는다.



4. 푸푸 - 푸푸는 카사바와 얌을 쩌서 절구에 넣고 찧어서 만든다. 절구에 찧으면 찰떡처럼 굉장히 찰지고 맛있어진다. 여기다가 다양한 스프를 곁들여 먹는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푸푸는 만드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잔치에나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7-06-13 21:11:22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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