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레겐스부르크에 오신 손님들인데...
독일 레겐스부르크에 오신 손님들인데...
  • 김미연
  • 승인 2006.09.02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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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에 하나님께서 레겐스부르크에 3명의 단기선교사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인구 15만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두개의 전문대학과 종합대학교에 3만5천-4만명정도의 학생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많은 젊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원하신다는 마음이 들었고
우리는 시간이 날때마다 캠퍼스에 가서 학생들을 만나기 원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지면서 우리는 걸어서 전도를 다니기도 했는데 자전거가 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중고 자전거를 위해 기도도 하고 광고지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에 연결되서 알게된 독일 부인이 계시는데
그분도 단기선교사들이 우리와 함께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우리가 중고 자전거를 필요로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느날 그분이 누가 자전거를 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우리에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분을 따라서 그분이 알고 있는 친구분댁에 갔습니다.
그 친구분은 자동차정비소와 자전거상점을 운영하는 분인데 단기선교사 학생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해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당연히 중고자전거를 주겠구나라고 생각했고 중고자전거도 너무 우리에게는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주인되시는 분은 새자전거를 창고에서 꺼내주면서 일일이 바퀴에 바람을 넣어주면서 잘쓰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그분 하시는 말씀이 레겐스부르크에 오신 귀한 손님들인데 돈은 절대 받지 않겠다고 해서
저희들 마음에 자전거를 준비해두신 하나님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나중에 가격표를 보니 모두 합해서 1200유로(한화 150만원) 이상되는 값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음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우리에게 너무 귀한 선물들을 허락하셨습니다.
저희는 그 주인에게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책을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언젠가 한번 그분 댁에 방문해서 복음을 그분에게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귀한 복음을 선물해주셨고 교회는 우리들에게 IYF프로그램을 통해서 생소한 이곳까지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해주셨고
저희들 마음에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마음껏 이 곳에 사는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이 귀한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레겐스부르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한훈철, 김미연, 권영옥 단기선교사들을 위해서도 기도 많이 해주십시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7-06-13 20:30:14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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