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룬디에도 무료교실을 시작했어요!!
부룬디에도 무료교실을 시작했어요!!
  • 모대곤
  • 승인 2007.02.20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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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프리카 부룬디 6기 단기선교사 조지영이 소식 올려드립니다.



[부룬디에 처음와서 어린아이들과 함께]


처음 비행기를 타고 부룬디를 내려다 보면서 너무 실망해서 그대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왜 여기를 왔을까?’ 하는 후회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 지나면서 또 요셉에 관한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요셉이 총리가 되는 게 하나님의 뜻인데 요셉이 그것을 모를 때 불평해 하고 힘들어 했지만, 그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했을 때 모든 여러움을 잊고 하나님을 바라는 소망으로 살 수 있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저희 마음도 일으키셔서 복음을 전케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댄스 공연을 즐기는 학생들]


저희 부줌부라 교회에서는 지금 무료교실을 준비하느라 한창 바쁘답니다.
피아노, 태권도, 영어, 댄스, 아트, 성경 클래스, 어린이 성경학교 등 7개의 무료교실을 신청 받았는데 지금까지 160여명이나 되는 학생이 신청하였고 또 계속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근처에 고등학교 강당을 빌려서 무료교실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습니다. IYF 소개 및 댄스공연, 각 교실별로 프리젠테이션을 가지고 그룹별 모임을 가졌는데 100여명이 넘는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시 클래스 신청을 받고 있어요]


전도사님 사모님 그리고 저희 단기 두 명, 이렇게 네 명이서 이렇게 많은 학생들과 함께 무료교실을 시작하려고 하니 앞이 캄캄했습니다. 누구를 가르쳐 준 적도 없을뿐더러 영어도 하나도 모르기 때문에 너무 막막하고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내 마음에 하나님이 무료교실을 기뻐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료교실을 신청하면서 IYF에 대해 관심을 가졌습니다. 우리 형편을 보면 막막할 수 밖에 없지만 우리와 상관없이 하나님이 이끄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못하는 영어로 더듬더듬 IYF에 대해 얘기하지만 마음을 바꾸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내겐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전도 갔다 돌아오는 길에 자전거 택시를 타고]


하나님이 저를 이곳 가운데 보내신 것이 당신에 뜻이고 부룬디에 주실 당신의 커다란 은혜가 기대가 되고 소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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