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기단기들과 함께한 대구지역 연합예배
5기단기들과 함께한 대구지역 연합예배
  • 임외연
  • 승인 2007.02.22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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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저녁 대구교회에서는 2월 25일에 있을 5기단기 귀국발표회를 앞두고 대구지역연합예배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5기 단기 형제,자매의 사회로 형제자매들의 기대 속에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공연 첫 번째 순서로 호주의 마오리부족 댄스를 선보였습니다. 격렬하고 부드러운 동작이 어우러진 댄스는 마치 모두들 마오리부족이 된 듯했습니다.


이어서 카메룬으로 다녀온 이한솔 형제님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사역자의 아들로 태어나 교회에 대한 불신과 욕망이 가득했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카메룬에서 지내면서 지역교회에 갔을때 말라리아에 걸리면서 그곳은 너무 가난해서 약도 없고 밥도 없었다. 이러다 죽겠구나. 내가 죽을 위치가 되니까 그렇게 믿었던 내 육신이 아무런 능력이 없고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것을 알게됐다. 아무것도 아닌 나를 믿고 있었구나 하는 것이 보여지면서 내 옆에 하나님 한분 밖에 안계신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러면서 약을 안 먹고도 몸이 낫는 것 보면서 하나님이 나를 이끄시는 것을 보았다.
현지목사님께서 그곳의 2주생활비로 닭 한 마리를 사 오셔서 끼니때마다 주셨다. 복음 때문에 섬겨주시는데 아무것도 아닌 자가 되니까 너무 감사했다. 소망 없이 가난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복음으로 인해 마음에 힘을 얻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보았다. 그곳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교회의 사랑 알게 되서 너무 감사하고 소망이 가득하다.“
교회를 통해 우리를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느끼게 했습니다.
두 번째로 서부아프리카 블랙펄팀의 아프리카 찬송으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아프리카를 마음에 품어서인지 아름다운 하모니가 형제자매님들의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공연과 간증을 통해 1년동안 현지에서 경험한 하나님과 교회의 사랑을 함께 나누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김동성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에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 넘나이다”(시편18:29)
박목사님은 평생을 부담 속에서 사셨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부담을 싫어합니다. 긴장되고 ?길 때 그때 우리가 육으로 흘러가지 못합니다. 언제 육으로 흘러갑니까. 나태하고 긴장할 일이 없고 부담이 없을 때입니다. 다윗은 평지를 걸어가는 삶이 아니라 부담 뛰어넘은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주 부담스러운 길로 몰아넣어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보게 하십니다.

부담은 왜 존재합니까. 넘으라고 존재하는것입니다. 내가 넘을 수 없으니까 주를 의지해 넘으라고 주신 것. 하나님이 도망가라고 주저앉으라고 부담을 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해서 넘어가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때는 간절한 마음으로 주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구교회가 건축을 해야 되는데 모든 것이 다 갖추어서 건축하라 하지 않으시고 아무것도 없는데서 하게 하시는 거예요. 우리 앞에 놓여진 담 우리가 넘어야 할 담입니다. 피하라고 주신 담은 하나도 없어요. 내가 넘을 수 없는데 어떡합니까. 그러니까 하나님 의지하고 부르고 찾고 기도하는 거예요. 어렵고 힘든 부담스런 일 맡겨놓고 하나님을 의지해서 넘게 하십니다. 무슨 일 하던지 간에 부담스럽지 않은 삶 살면 퇴보할 수 밖에 없어요. 부담을 넘어 가야 됩니다.

자기를 다 비워버리면 가치가 없어지니까 삶이 편안해집니다. 많이 걸치고 있고 뭔가 값어치 있는 사람이 부담을 못 넘어요. 다칠까봐. 어차피 망한 인생인데. 자기 다 비우면 부담 뛰어넘기가 쉬워요. 값어치 있을수록 담 뛰어넘기가 부담스럽죠. 못난 사람이면 잘못할 수 있지.하면서 주를 의지하고 부담을 뛰어넘습니다.

부담스런 일 많이 겪는 것이 우리한테는 좋은 것입니다. 주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는 삶을 살기바랍니다. 하나님이 부담주신 것은 뛰어넘으라고 주신 것입니다. 피하지 말고 뛰어넘어 믿음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경험하고 힘 있는 성도로서 살기를 바랍니다.

육신의 안일함에 머물기 좋아하는 우리마음을 돌아보게 하고 다윗이 부담을 뛰어넘으며 하나님을 얻고 알아간 것처럼 우리에게도 그런 복된 삶을 허락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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