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째날 저녁
2차 세째날 저녁
  • 심미경
  • 승인 2008.01.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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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오리사 교회가 겪은 힌두단체들이 일으킨 큰 핍박을 담은 리얼스토리는 우리 마음에 깊고도 벅찬 감동을 주었습니다.교회와 단기선교사들을 지키려고 자신의 생명도 아끼지 않는 현지 형제자매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무뎌져 있던 우리들의 마음이 복음을 향하여 다시 살아났고 뜨거운 마음으로 모두가 울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돌보지 않으시는 선교사님과 신뢰와 믿음으로 함께하는 현지 형제자매님들을 종에게 주신 약속대로 신실히 지켜주셨습니다.이어서 목사님께서는 창세기 13장 말씀을 통하여 자신을 믿는 믿음 속에 머물러있는 우리들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세계로 우리 마음을 옮겨주셨습니다. 암탉이 병아리들을 품고 먹이로 이끌고 훈련하듯이 아브라함의 삶을 통하여 하나 하나 생생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사단은 먼저 우리 마음에 ‘너는 착해, 남들보다 이것은 잘해..’하면서 자신을 믿는 마음에 확신이 생기도록 이끌어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한답니다. 하지만 자신감을 갖게되는 순간 인간은 태만과 방종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으며 또 실패로 이어져 고통 속에서 후회하게 됩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러워 자만심에 빠지자 기근을 만나게 되고 애굽으로까지 내려갔습니다. 아내도 누이라고 속였고 바로왕의 아내가 되어버리는 상황이 되자 남편이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익한 비참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사단은 아브라함에게 자만심을 넣어준 것처럼 우리들에게도 수시로 찾아와 내가 하면 잘 될 것 같은 생각을 불어넣어 하나님과 먼 방향으로 이끌어가 고통과 후회 속에 잠기게 합니다. 절망의 애굽에서 하나님만이 전능자가 되어진 아브라함은 더 이상 자신을 믿지않게 되었습니다.형편없던 아브라함이 믿음의 사람이 된 것이 자신으로 말미암아서가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되어지는 사실을 말씀 속에서 다시 확인하면서 우리도 믿음의 사람으로 만드실 하나님께 소망이 되었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형제자매님들의 얼굴이 소망의 빛으로 가득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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