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재목사 성경세미나 셋째날 소식
오세재목사 성경세미나 셋째날 소식
  • 유유순
  • 승인 2008.04.17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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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도 절반이 훌쩍 지났습니다. 사방에 흐드러지게 피던 벚꽃은 이제 지기 시작하고 대신 그 자리에 연두빛 새싹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세상의 찬란한 아름다움은 곧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변치 않는게 감사합니다.집회 셋째날도 주의 말씀은 우리의 감정, 형편과 상관없이 분명하게 전해졌습니다. 목사님은 창세기 4장 25절 ~ 5장 5절 말씀, 특히 “셋도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에 대해 이야기 하셨습니다. 아담은 언제, 마음에서부터 하나님을 찾았을까요? 성경에 보면 아담은 130세에 셋을 낳았고 셋은 105세에 에노스를 낳았습니다. 에노스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기에 결국 아담은 약 235년 만에 여호와를 찾았던 것입니다. 그는 에덴동산에서 자기를 창조하신 여호와의 손길을 느꼈지만 자기 자식인 가인이 아벨을 죽였을 때조차 절실하게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235년 동안 형편 속에 묻혀 있다가 다시 여호와를 불렀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 찾기를 너무 싫어합니다. 어려운 형편이 오면 처음에는 힘들어하고 괴로워합니다. 그러나 그 문제에 곧 적응해서 그냥 그 속에 살아버립니다. 주님을 찾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능력이 부족해서 우리에게 못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로마서 10장 10절~13절은 여호와를 찾고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저를 찾는 모든 자에게 부유하게 주시는 여호와인데 문제는 우리가 주를 찾지 않고 주를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악한 존재이지만 마음에서 주님께 기도하고 의지했을 때 하나님은 참 많은 것을 준비하시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이번 집회 때도 온 교회가 많은 영혼을 두고 기도했는데 기쁜 구원의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형제, 자매님들의 믿지 않는 가족들-특히 남편이나 부모님이 참석해 구원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실버회에서 강화도에 잠깐 들렀을 때 연결됐던 한 할머니가 집회에 오셨는데 일반교회에서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지 않고 늘 죄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죄사함의 확신을 얻고 기뻐하셨습니다. 이 밖에도 교회에 나온 지는 오래됐지만 구원이 희미했던 모친님들이 많은 변화를 입었고 6기 남아공에 단기를 갔다 온 장초롱 자매의 어머니께서 구원을 받아 교회에 큰 기쁨이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많은 영혼들이 계속 교제 중인데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집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집회를 기뻐하셔서 매일 매일 은혜를 입혀주셨습니다. 형제, 자매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집회를 돕는 모습이 귀했고, 부천교회의 집회가 아름답게 끝날 수 있도록 전국 교회의 기도 부탁드립니다. 글 : 김진숙 기사사진 : 허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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