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집회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탄자니아] 집회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 이혜정
  • 승인 2008.04.17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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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교회에서는 4월 6일부터 9일까지 한재희 목사님을 모시고 집회가 있었다. 집회를 앞두고 우기가 찾아 왔다. 탄자니아는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서 비가오면 걸어다니기 힘들기 때문에 사람들이 집 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집회 홍보나 전도하는 부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홍보하러 갈 때나 전도하러 다닐 때 하나님께서 비를 그쳐 주시면서 탄자니아 곳곳에 집회소식들로 가득찰 수 있었다.
집회를 위해 문화공연과 건전댄스, 합창 공연연습을 하는데 정전이 자주 되었다. 하지만 연습을 시작하면 하나님께서 항상 전기를 주셔서 연습을 할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집회를 기뻐하시는 것을 보면서 단기선교사들도 하나님과 같은 기쁜 마음으로 공연준비를 할 수 있었다.
목사님 말씀 중에 예레미야 33장 2절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라는 말씀처럼 집회를 계획하고 행하는 분이 하나님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비가 많이 오다가도 집회 시작하기 2시간 전에는 비가 그치고 말씀 들을때 더우면 시원한 비가 내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시원한 비와 따뜻한 햇살을 합당하게 허락하시면서 날씨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다. 날씨가 좋지 않은 가운데 새로운 사람들을 집회 장소로 하나님이 이끄셨다. 집회와 문화공연(댄스, 합창)준비하는 것이 많이 부족했지만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셔서 새로운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하셨다. 구원 받기를 원하시는 분은 손들라고 했을 때 새로운 사람들 약30명 일반교회 목사님들 약10명 손을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손 드는걸 보면서 하나님께서 집회 주관하시고 행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오전집회와 오후집회 사이에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와 클래스가 있었다. 오전성경세미나 후에 마하나임 바이블 수업이 시작되었다. 멀리서 참석한 일반교회 목사님들은 참된 말씀을 듣고싶은 마음에 교회에서 숙식을 하며 말씀을 들었다. 모두 집회 참석하면서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로 이어 참석했다.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 1교시는 김종덕 목사님 2교시는 한재희 목사님께서 수업을 하셨다. 이번 바이블 컬리지에 참석한 일반교회 목사님들께서는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고 쉬는 시간 마다 성경과 수업내용을 묵상했다. 하나님께서 진리의 말씀에 목말라하는 일반교회 목사님들께 생수를 만날 수 있도록 은혜를 입혀주셨다. 집회기간동안 있었던 클래스는 새로운 사람들이 집회 참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요리클래스, 컴퓨터, 태권도, 피아노, 아트(art), 영어, 한국어 수업을 했다. 말씀에 관심 없던 사람들이 클래스를 통해 말씀을 한번 두번 들으면서 말씀 속에 젖어들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요리클래스는 호떡 만들기를 했다. 부인 자매님들과 아주머니들이 열정적으로 배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아프리카 음식 종류가 다양하지않기 때문에 밀가루로 만들수 있는 음식이 한정 되어있다. 호떡을 만드는 것을 배우면서 모두 밀가루로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기존에 있는 생각에 틀에서 벗어 날수 있었다. 클래스를 통해 사람들에 마음 문이 열리고 그 열린 마음에 말씀이 들어 갔을때 새로운 사람들이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목사님께서 행위에 매여있는 탄자니아 사람들에게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해주셨다. 요한복음 2장 13절~22절 말씀을 하시면서 성전 안에 있는 소는 인간의 성실함을 의미하고 비둘기는 인간의 순결을 의미하고 양은 인간의 온순을 의미하는데 예수님은 인간의 선한 것이나 악한 것을 좋아 하시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셨다. 탄자니아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쁜 옷이나 신발이 없어서 교회를 못가고 헌금 드릴 돈이 없어서 교회 못간다고 생각한다. 또 거짓말을 하지 않고 착한일을 많이했기 때문에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은 성전 안에 있는 소, 비둘기, 양을 다 쫓아 내셨듯이 우리 마음에 있는 인간적인 모든 것을 쫓아내길 원하시고 인간에 어떤 것도 원하시시지 않는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행위에 매여 있는 탄자니아 사람들에게 신선한 말씀이었다. 선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탄자니아 사람들의 생각을 깨뜨리고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말씀후에 개인교재, 그룹교재, 복음반 시간이 있었다. 교재시간에는 새로온 사람들 뿐 아니라 형제 자매님들과 단기선교사들의 마음이 기쁨과 소망으로 가득 차는걸 볼 수 있었다. 서로 마음의 이야기와 들었던 말씀을 나누면서 서로에게 일하신 하나님을 발견하고 마음과 마음이 가까워지는 귀한 시간이었다. 집회 마지막날엔 집회를 이끄셨던 하나님에 대해 나누면서 하나님께서 탄자니아에 복음이 전해지는것을 기뻐하시고 집회를 축복하시는걸 볼 수 있었다. 오직 하나님만 세워지고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아름다운 집회였다 (기자 오상현, 황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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