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끝까지 복음의 약속이 카메룬 땅에도 임하다.
땅 끝까지 복음의 약속이 카메룬 땅에도 임하다.
  • 김사무엘
  • 승인 2008.04.20 0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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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9일부터 4월 1일까지 박희진 목사님을 모시고 수양회를 가졌습니다.전단지 5만장을 뽑아 야운데 시내 곳곳에 새벽, 오전, 오후로 뿌리고, 카메룬 전역에 방송되는 TV와 라디오광고도 하였습니다. 수양회가 시작되었고 100여명의 참석 인원 중 30~40명의 영혼들이 매 시간마다 복음반 말씀을 들었습니다. 강사 목사님께서 시간마다 여호수아 20장 1~6절 도피성에 관한 말씀을 한 절씩 자세히 풀어 주셨습니다.
말씀을 전하고 계시는 강사 목사님.
부지중 오살하여 피의 보수자 손에 죽을 수 밖에 없는 자가 도피성에 들어 가게 되고 그 성읍에 거하면서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보호를 받게 되는 말씀을 들으며 우리도 부지 중에 죄인이 되어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말씀에 따라 죽을 수 밖에 없지만 우리의 대제사장은 영원하신 예수님이기 때문에 도피성에서 영원히 나갈 수 없다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에게 배 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고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도피성 말씀을 통해 죄, 복음, 교회에 대해서 정확히 마음에 세워지고 기존에 계시던 형제, 자매님들 마음에도 복음이, 교회가 다시 한 번 마음에 뿌리내리게 되었습니다. 또 부엌에 부족함도 많았지만 자기를 부인하는 삶도 배우게 되고 교회마음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있는 형제, 자매님들.
이번 수양회를 치르면서 저희 단기들 마음에도 하나님께서 크고 작은 일들을 하셨습니다.말씀 전 공연으로 부채 춤과 건전댄스를 배우며 자신의 모습들을 조금씩 보게 되었습니다.한국사람이지만 생소하게 느꼈던 부채춤을 만드는 부분이나, 건전댄스를 익히는 부분에 있어서 실수 없이 잘 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연습을 하며 '너무 어렵다. 더 이상 늘지 않는다, 할 수 없다.'라는 생각들이 올라오면서 부담스러워 피해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집회는 다가오고 한국에선 늘 부담을 피해만 살았던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피할 수 없는 부담을 허락하셨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동작을 만드니까 더 이상 동작이 만들어지지도 익혀지지도 않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 앞에 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도회를 갖게 되면서 형식적인, 허공을 치는 기도가 아닌 마음에서부터 간절히 저희 마음을 두고 기도하게 되었고 하나님이 마음에 기쁨으로 연습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바꾸어 주셨습니다.실수투성이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우리들의 댄스를 보고 기뻐하시는 형제, 자매님들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 드렸습니다.단기 모임시간에 비전에 관한 말씀을 들으면서 신앙이면 신앙, 복음이면 복음, 언어면 언어 등 자신의 비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비전 없이, 아무런 생각 없이 막연하게 단기 생활을 하고 있던 우리에게 목사님의 말씀은 너무나 실질적으로 마음에 와 닿으면서 그 동안 생활했던 모습을 뒤돌아보고, 이 곳 카메룬에 와서 내가 어떻게 1년을 보낼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단기들의 부채춤 공연.
마지막 날 저녁, 목사님께서 부정하고 정욕적인 짐승인 나귀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나귀는 절대로 성전에 들어 갈 수 없지만 예수님이 그 나귀에 올라타시니까 나귀가 성전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고 구박하던 사람들에게 호산나 찬양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양회를 하기 전 처음에는 물질적인 부분이나, 일을 진행하는 부분에 있어서 부족한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함께 하시니까 부족한 것이 채워지고 모든 것이 선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번 수양회가 끝난 후 주일 낮에 새로 오신 분들이 8명 정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분들을 볼 때 감사 드렸고, 복음을 들었던 분들도 한 분 한 분 하나님께서 발걸음을 인도해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성전에 들어갈 수 있는 은혜를 입은 나귀처럼, 우리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은혜롭게 수양회를 마칠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앞으로 또 다른 큰 역사를 이루실 하나님이 기대됩니다. 아프리카를 위해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복음반에서 말씀을 듣고 있는 새로 오신 분들.
목사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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