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러시아에서 전하는 사도행전의 소식
극동러시아에서 전하는 사도행전의 소식
  • 감성대
  • 승인 2008.06.1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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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러시아에서 전하는 사도행전의 소식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라” 는 약속이 지금도 세계 각처에서 역사하고 있습니다.
이곳 극동 러시아에서도 그 약속이 신실하게 일하고 있으며,
이번 6월2일 ~ 14일 13일간의 짧은 기간에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하셨습니다.
창원교회 이상완 목사님과 형제 자매님들 무려 18명이 극동 러시아 전도여행으로 오셨습니다."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이 약속속에 모든것을 친히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함께하는 전도여행이 될거라는 소망속에 시작되었습니다.
블라디보스독 집회, 블라디보스독 고려인 대학생 행사, 하바롭 집회, 사할린 동포 전도, 사할린 동포와 함께 한 IYF행사. 매 순간 주님의 은혜와 뜨거운 주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1) 블라디보스톡 전도집회
18명의 전도팀이 김해공항에서 출발하여 블라디에 도착했다. 집회 전에 준비하는 부분에 주님께서 여러부분에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숙소를 두고 기도 하던 중 두 곳의 아파트를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도록 은혜로 길을 열어 주셨다.
5월말 과 6월 초는 이곳은 우기라 매일 같이 비가 오는데, 집회하기 3일 전부터 너무 좋은 날씨를 허락해 주셨다.
방주 안으로 주님이 이끌어 오셨듯이 집회에 주님이 준비한 심령들이 참석하여 강사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2부 시간으로 선교사님의 복음 반으로 말씀을 들으면서 여러 명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게 되었다. 그중에서 발렌찌나 가브리엘예브나(55세) 씨는 얼마전에 남편(화학박사였음)이 세상을 떠나면서 마음에 큰 낙망 속에서 헤매며 지내셨는데 집회에 참석하면서 말씀을 듣고 마음이 죄악과 절망에서 벗어나 큰 자유와 소망을 얻는 것을 보았다. 이들이 이제 교회에 연결이 되어 지체로 세워 질 줄을 믿습니다.


2) IYF와 블라디 고려인 대학생(고려인 3세)과 만남.
집회를 앞두고 전도집회 뿐 아니라 젊은 대학생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길 바라시는 주의 마음을 받으면서 먼저 고려인 대학생들을 두고 기도를 시작 했습니다. 마음의 많은 한을 가진 고려인들의 유일한 소망인 젊은 고려인 대학생들에게 복음이 전해 진다면 그 복음이 능히 맺힌 한을 풀고 기쁨과 소망으로 바꿔질 것을 생각할 때 너무 감사 했다.
대학을 찾아가 몇몇 길을 찾았지만, 주님은 이미 우리에게 길을 준비해 두셨다. 사모님이 시장에서 만난 한 고려인 아주머니가 연락처를 주었는데, 그분은 블라디보스독 문화자치주 회장으로, 또 연해주 고려인 문화재단 단장으로 계신 이 베체슬라브 이셨다.
선교사님이 그분을 만나 IYF소개 하면서 너무 기쁜 마음으로 고려인 대학생과IYF 와 의 만남을 주선해 주었다. 극동국립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30여명의 대학생들이 초청받아 단장님이 운영하는 시내 레스토랑에서 행사를 가졌다.
젊은 학생들이 IYF에 대해서 듣고 공연을 보고, 또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30여명 모두 개인정보를 남기면서 IYF회원이 되길 원하며, IYF와의 활동에 큰 관심을 보이며 연락처를 남겼다.
이제 이곳 극동러시아에 일어날 IYF의 활동과 대학생들을 향한 복음의 역사가 시작 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3) 하바롭스크 집회
전도 팀은 블라디의 마지막 밤 집회를 마치고 바로 그날 밤 11시 기차로 하바롭을 향했다.
블라디에서 하바롭은 부산에서 신의주 정도의 거리이다. 13시간의 기차로 다음날 낮 12시에 하바롭에 도착했다.
기차로 가는 도중 오전에 기차에서 기타 연주로 아프리카 송 메들리와 IYF노래들을 함께 부르면서 끝없이 펼쳐져 있는 넓은 러시아의 땅들을 보았다. 주인이 없이 그냥 비워있는 땅에 주인이 가꾸고 심어 아름다운 열매가 일어나는 땅을 연상해 보았다.
하바롭 집회에도 주님이 많은 심령들을 집회 장소로 인도해 주셨다.
말씀을 마치고 복음 반을 했는데 복음이 들려지는 날에는 장대 같은 비와 번개 천둥으로 말씀을 마치고 가려던 사람들이 모두 복음 반에 참석해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만물이 하나님의 지음을 받고 복음 앞에 쓰임 받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복음 반이 끝나자 거짓말같이 비가 그쳐서 화창한 날씨를 보고 다들 놀라워했습니다.
마지막 집회 저녁에는 집회 전에 18명이 먼저 사할린으로 출발하였는데 그날 저녁은 많이 설렁하겠구나 생각했는데 마지막 날 저녁에 새롭게 온 심령들이 많아 강사 목사님이 시작말씀부터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말씀을 청종하는 그들의 마음에 말씀이 단비가 되어 마음을 적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안또니나 할머니(70세) 는 선교사님 아파트 이웃에 사시는 분인데 이분도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며 진리를 찾았었는데, 이번에 할머니가 자기 방을 전도팀들이 사용 할수 있도록 하면서 밤마다 방을 사용한 형제들이 통역으로 할머니와 교제를 했습니다. 결국 복음을 듣고 셋째날부터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마음에 너무 분명한 구원이 이루어 져 너무 감사해 하고 기뻐 했습니다.





4) 사할린 섬 동포 전도
작년 11월 함박눈이 내리는 날씨에 사할린 섬에서 들어가 우리동포 들이 사는 지역에 집집마다 방문하여 많은 분들에게 복음을 전했었다. 잊을 수 없는 기쁨과 추억을 주신 주님께서 이번에도 다시 사할린 섬을 방문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다.
모두 21명이 사할린으로 들어갔다.
주님은 이미 우리가 머물 좋은 숙소와 좋은 날씨를 준비해 놓았다.
모두 8개조 나누어 3일간 오전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전도를 했다. 아침은 숙소에서 제공해 주었고, 점심과 저녁은 각자 은혜를 입어 해결하기로 했는데, 말씀을 들은 분들이 대부분 집으로 초대해 융숭한 대접을 해 주셨다. 작년에 만나 분들도 만나 교제도 했다.
우리를 만나 복음을 들은 분들은 대개 30여명 이나 되었다. 그래서 둘째 날 저녁에는 우리 동포들이 사는 지역에 시골 예배당을 빌려서 일일 전도 집회를 했다.
전도 팀이 준비한 공연과 말씀을 들으면서 그분들이 너무 감격해 하고 마음에 복음이 다시 한번 세워지는 큰 은혜를 입었다.
반드시 저들을 기억해 주시고, 사할린을 기억해 달라고 했다.


5)사할린 동포와 함께한 IYF 행사
우리가 사할린에 들어가기 전에 사할린국립대 동양학과 박승의 교수님과 이번 사할린 방문에 사할린 국립대 학생들에게 IYF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라며, 그 교수님과 사전에 의논을 해 왔었는데, 그 모임을 가질 수 없게 되었다. 6월12일 러시아 독립의 날로 4일간 모든 학교와 관공서, 병원 등 재래시장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 공휴일이 되었다.
우리는 주님이 이끄시는 데로 할 수 밖에 없었고, 또 그 길이 가장 복된 길임을 믿었다.
사할린으로 들어가기 이틀 전에 교수님으로 연락을 받았기에 다른 행사를 준비 할 수가 없었다.
사할린 첫날(11일) 전도 팀이 전도를 시작한 오전에 블라디 선교사님이 한 형제와 함께 주님이 준비하신 길과 계획을 찾으려 발걸음을 내 디뎠다.
그리고 불과 몇 시간 만에 13일 저녁에 하는 큰 행사에 IYF가 초대를 받게 되었다.
선교사님은 작년에 와서 알게 된 사할린 주 한인회 문화센터 이승욱 관장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분을 통해 사할린 한국교육원 원장님을 만나게 되고 결국 13일 저녁에 있을 “사할린 동포 한국축제” 에 IYF가 2부 만찬시간에 행사를 하기로 했다.
13일 오전 한나절을 전도하고 늦은 오후에 행사장으로 향했다.
행사 1부는 600여명이 모였다. 1부 행사가 마치고 행사장 2층에서 2부 시간에는 저녁식사 겸 만찬 시간을 가졌는데, 사할린에 살고 있는 대학 교수 및 관계자들, 병원관련 전문의, 방송국 및 신문사 사장 및 기자단, 각종 사단법인 회 회장단들, 여성회 및 노인회 지도자들, 사할린 주재 사업자들…… 300여명의 각계 지도자분들 이였다.
블라디 선교사님의 사회 및 인도로 1시간 가량 시간을 가졌는데, 그분들이 IYF에 대해 들으면서 또 전도 팀들이 준비한 공연을 보면서 식사를 거의 중단하고 IYF에 끌렸다.

“느낌이 다르다, 1부에서 한 느낌과 전혀 다르다. IYF가 어떤 단체냐?”
그분들이 반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방송국 기자가 카메라로 촬영하기 시작 했으며…..
한국인 축제 진행을 했던 책임자는 우리가 IYF를 1부 시간에 세웠으면 더 좋았을 덴데… 라고 했다.
사할린 한인회 회장, 사할린 노인회 회장, 사할린 이산가족 회 회장, 사할린 방송공사 국장,새 고려신문 사장, 사할린국립대 주임교수, 사할린한국교육원 원장, ……. 많은 분들이 행사가 진행되는 중에 우리들에게 본인들의 명함을 주시면서 IYF와의 관계를 문의 했다.
또 새 고려신문에서 이상완 목사님과 30분 가량 인터뷰를 했다

“IYF의 본부는 서울에 있습니다. 이 시대의 진정으로 젊음이 들을 이끄는 단체는 IYF 입니다. 우리는 오늘 IYF의 수준의 10%도 못 보여 드렸습니다. IYF는 사할린에 있는 여러분과 사할린의 젊음이 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도록 다리가 되겠습니다.”
모두가 마음이 뜨거웠다. 만찬에 참석한 이들 그리고 한국에서 온 한 사람 한 사람의 전도팀 들…….

<왼쪽 2번째 방송국 국장, 왼쪽 4번째 사할린동포한인회장>



이제 우리는 사할린을 주님께 맡기고 떠나오게 되었다.
우리도 예상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주님 안에 들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종에게 보이신 주의 약속과 계획들이 때를 따라 이루어 짐을 보았다. 이번 전도여행은 하나님의 말씀대로...모든것을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행하시는 그 소망의 땅에 기쁜 마음으로 그 일에 동참하게 되어서 감사했다. 주님이 일하시는 곳에 함께 할수 있도록 마음을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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