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9반과 요한 10반을 만났다. 명동으로 가는 누가 9반과 동행했다. 지하철의 지도를 보면서 어디로 갈까 같이 생각해본다.
누가 9반의 3명의 러시아 사람들은 주말이라 북적되는 사람들과 찌는 더위를 적응 중이다. "언제쯤 도착해요? " 지하철을 갈아타고 명동역에 도착했다.
한국말이 써져있는 티셔츠를 사고 싶다는 러시아 사람들을 위해 남대문으로 향했다.
그들을 뒤로 하고 인사동을 구경하고 있다는 다른 팀을 만나러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 역에서 요한10반을 만났다.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지하철에 허겁지겁 들어오고 있었다. 호주에서 온 피오나, 호주민박을 통해 한국을 접했던 부모님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따. 피오나는 관광이 어떠냐는 말에 " 건물은 똑같지만 문화가 굉장히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어제는 스케이트장 오늘은 한국의 시내를 볼 수 있어 캠프가 좋아요."
피곤한 몸을 이끌면서도 지하철에서 이야기를 그치지 않는 그들.. 양재역에서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여러 반이 모였고 오늘 하루 있었던 이야기들을 꽃피웠다.
오늘 들었던 말씀과 관광이야기 등을 손짓발짓과 짧은 영어로 이야기하는 모습이 어쩜 그렇게 이뻐보이던지!
젊음과 교류는 역시 사람의 마음을 기분좋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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