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th]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간 브라질 학생들!!
[Truth]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간 브라질 학생들!!
  • 이율로
  • 승인 2008.07.13 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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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토요일, Truth 팀은 오후에 자유관광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멕시코와 페루에서 월드캠프가 열리면서 남미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참가한 브라질 팀! 브라질 팀은 화려한 영상과 공연으로 개막식 공연을 멋지게 수놓아 주기도 했는데요. “브라질”하면 역시 축구의 나라죠! 버스 안에서 한국 학생들과 브라질 학생들은 서로 좋아하는 축구 스타의 이름을 대고 간단한 인사말을 가르쳐 주며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참, 그거 아세요?

“야, 에두아르도 너 ‘브라질’에서 왔니?”

“아니, 브라질이 아니야. ‘브라지우’야!”





박물관에 도착한 학생들은 저마다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전시관으로 향했습니다. 브라질도 박물관이 많기로 유명한 나라라고 하는데요. 남미 문화와는 전혀 다른 한국 박물관의 유물들 앞에 브라질 학생들은 강한 호기심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서에는 물론 도자기, 금관, 장식장 등의 공예품이나 정교하게 제작된 금속활자에 학생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국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가 이곳 박물관에 와서 신기하게 본 것은 도장과 그림, 그리고 도자기였는데요. 어떻게 저렇게 섬세한 무늬를 새길 수가 있었고 또 저런 빛깔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었는지 참 놀랍습니다. 모든 전시품을 다 둘러 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처음 접한 한국문화가 깊이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주니오르, 누가 9반)

브라질 학생들은 역시 남미답게 명랑하고 쾌활한 모습으로 주위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내국인 관광객들이 브라질 학생들은 물론 캠프 참가자들의 밝은 모습에 끌려 서툰 영어로 대화를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전시관 관람을 마친 뒤에 학생들은 탑 앞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박물관 전시실 3층을 찌를 듯한 탑 앞에 모여 “브라지우~! 따봉!!”

내일(일요일)은 브라질 학생들이 서울시내로 자유관광을 나갑니다. 명동, 인사동, 코엑스몰 등등 정열로 가득한 대륙 남미에서 온 학생들은 내일 어디를 밝은 미소로 물들이고 돌아올까요?
                                                                         - IYF  김성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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