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전문교사 모임시 주일학생에게 전했던 말씀 입니다
호남지역 전문교사 모임시 주일학생에게 전했던 말씀 입니다
  • 변철환
  • 승인 2000.09.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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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지난 9월 23일 광주제일교회에서 있었던 주일학교 전문교사 모임후
주일학교 교사 게시판에 올리신 자매님(박은숙)의 글입니다
주일학교 전체 모임에 관한글이 조만간에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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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주제 : 은혜의 약속

*요절: 내가 너와 내 언약을 세우니 너는 열국의 아비가 될찌라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창세기 17:4~5)

친구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선생님이 창세기 17장에 있는 말씀을 우리친구들과 함께
나눌려고 해요.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을 하셨어요. 언약은 `약속`을 뜻하는 거예요.
우리 친구들도 `약속`울 자주 하지요? 대개 친구들이나 부모님과
약속을 할거예요.
"향미야, 너 요즘 시험성적이 좋지 않은것 같애. 다음주에 중간고사 있지?
중간고사에서 일등하면 네가 제일 갖고싶은 컴퓨터 사줄께. 꼭 일등해
야 된다."
"엄마, 정말이죠? 공부 열심히 할께요. 일등하면 꼭 사주셔야 해요."

"형석아, 너 요즘 왜 이렇게 동생하고 싸우니? 제발 좀 싸우지 마라.
너 동생하고 안 싸우고 사이좋게 놀면 엄마가 이번주 토요일날 놀이
동산에 데리고 갈께."
"알았어요, 엄마. 이제부터 안 싸우고 사이좋게 지낼께요."
이렇게 친구들이나 부모님과 하는 약속에는 모두다 공통점이 있어요.
그것이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조건`이라는 거예요.
만약에 향미가 일등을 하지 못하면 컴퓨터를 가질 수 없고 형석이가
동생과 싸운다면 놀이동산에 갈 수 없을꺼예요.
이와 같이 모든 약속에는 `조건`이 있어요.
하지만 하나님과 우리 친구들 사이에서의 약속은 아무런 조건이 없어요.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아브라함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이 아무런
조건없이 아브라함과 약속하셨어요.
"아브람아, 아브람아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
시할 땅으로 가라"
하나님이 아무런 조건없이 아브람을 부르셔서 아브람으로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을 주신다고 하셨고 아브람으로 복의 근원이 된다고 하셨어요.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아브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여보, 이제 너무 배가 고파서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요."
"사래, 조금만 참아요. 우리 양식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 갑시다.
여보 우리 빨리 애굽으로 가요."
아브람과 사래가 살던 땅에 기근이 너무 심하여 아브람과 사래는 양식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갔어요. 애굽에 가까이 이르렀을때 아브람이 사래에게
말했어요.
"여보~ 당신. 이제부터 나를 남편이라고 부르지 말고 `오빠`라고
부르시오."
"아니,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싫어요.전 못해요."
"당신이 만약 나를 오빠라고 부르지 않는다면 저 애굽사람들이 당신의
아리따움을 보고 나를 죽이고 당신을 빼앗아 갈 것이 분명하오.
그러니 제발 나를 오빠라고 부르시오."
"알았어요.그렇다면 오빠라고 부를께요."
애굽에 이르렀을때 애굽사람들은 사래의 아리따움을 보았어요. 바로의
대신들도 사래를 보고 왕 앞에서 사래를 칭찬했어요.
그래서 사래는 바로의 궁으로 가게 되었어요. 아마 우리 친구들처럼
아주 예쁘게 생겼었나봐요.
사래가 바로에게 가는 일로 바로왕이 아브람에게 많은 재물을 주었어요.
자기가 사랑하는 아내까지 팔아먹는 아브람의 심정은 어떨까요?
이런 형편없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혹시 잊고 있지는
않을까요? 선생님도 아브라함처럼 형편없는 가운데 빠질때가 참 많이 있어요. "요즘 왜 이렇게 성경이 안 읽어질까? 전도도 열심히 안 하고....
곧 전도 집회가 있게 되는데 난 전도해도 안 될꺼야."하는 생각에 빠질 때
도 있어요.
하나님은 사래의 일로 큰 재앙을 내리셨어요.
"아브람, 당신이 어찌하여 당신의 아내를 누이라고 속여 나로 하나님께
죄를 짓게 만드는가? 더이상 나로 하나님께 죄를 짓지 않게 당신의
아내와 재물을 가지고 빨리 나가시오."
아브람은 사래와 재물을 가지고 바로의 궁에서 나왔어요.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아무런 조건없이 일방적으로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어요. 아브람에게 조건을 주어도 아브람이 절대로 지킬 수 없다는 걸
아셨기 때문에 은혜로 복을 주셨던 거예요. 아브라함이 거짓말을 하고
하나님을 속여도 하나님은 복을 주실 수 밖에 없었어요. 아브라함이 어떠한
잘못된 모습이 있을찌라도 하나님의 약속과는 상관이 없어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한 약속같이 우리 친구들에게도 약속을 하셨어요. 우리친구들
에게 잘못된 모습이 있어도 하나님은 그걸 보시지 않고 우리 친구들에게
복을 주신답니다. 우리 친구들이 추하고 악한 가운데 있을찌라도 "하나님이
이런 나를 미워하실거야." 하는 생각 속에 있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의 약속
앞에 조건없이 나와서 아브라함처럼 복을 받는 친구들이 되길 바래요. [이 게시물은 인터넷선교님에 의해 2007-06-12 20:46:36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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