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케냐 교육부로부터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의 정식학교 승인 허가를 얻어, 2년 과정의 640명의 학생 정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007년 8월 목회자들이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에 입학한 이래, 188명의 목회자들이 1년의 Certificate 과정을 마치고 2년의 Diploma 과정을 시작하게 되었고, 계속해서 많은 목회자들이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에 입학하여 현재 500여명의 목회자들이 매달 참석하여 성경을 배우고, 참된 복음과 믿음을 깨달으며 새로운 복음의 전도자들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에 얻게 된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의 승인 허가를 통해, 이제 목회자들에게 공식적인 졸업장을 수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 승인 허가에는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도 설립할 수 있는 자격까지도 부여되어 졌다. 뿐만 아니라 케냐에서는 컴퓨터, 음악, 신학의 3개 학과가 있으면 종합대학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데, 앞으로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에 컴퓨터와 음악학과를 설립하면 종합대학으로 승격할 수 있게 된다.

학교가 정식으로 승인받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으로 갖추어야 할 대지와 시설을 시청에 등록하고, 시의원 의회의 심사에 통과가 되어야 한다. 시의원의 심사가 통과가 되면 교육부에 서류 신청을 하여 보고를 하면, 서류가 통과된 학교에 한해 교육 최고 평가자에 의해 최종 검열을 받게 된다. 최종 검열에서는 신청한 학교의 보고서의 내용과 실제 시설물, 학사 및 교육 과정이 증명되었을 때 정식 교육기관으로서의 승인을 받게 된다.
이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를 승인 받기 위해, 이 해 4월 승인 신청을 하게 되었다. 케냐에서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학교 시설물이나 시스템 검열이 까다롭기 때문에 설립 과정이 쉽지만은 않고 시일 또한 오래 걸린다. 그러나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를 위해 서류 신청을 한 이후 마지막 교육부 감사들의 최종 시찰까지 하나님이 모든 것을 미리 예비하셔서 매 단계마다 통과될 수 있었고, 마지막 교육부 감사들이 최종 검열을 나왔을 때는 오히려 그들이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가 승인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작년 8월 박옥수 목사님을 모시고 가졌던 목회자 수련회에서, 박목사님께서 아프리카에 100개의 대학이 세워질거라는 약속을 주셨다.
2007년 9월, 첫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를 시작하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어찌해야할 바를 알지 못했다. 수업을 하기 위해 어떤 교재를 써야할지, 교수진은 어떻게 해야 할지, 건물은 신축 중에 있었기 때문에 수업실과 수업자재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학교운영은 어떻게 해야 할지... 갖추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과 판단을 버리고, 종의 약속을 그대로 따랐을 때 하나님께서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를 케냐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바이블 컬리지로 세워주셨고, 우리는 어떻게 학교를 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지금에 와서 보니 이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의 교육과정이 케냐의 목회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과정이었다.
100개의 대학이 세워질 것이라고 했을 때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였지만, 하나님은 종의 약속대로 아프리카의 각 국에서 계속해서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를 세우시고, 이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를 통해 복음의 강한 빛줄기를 각 나라에 환하게 비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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