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멕시코 대전도집회
[중남미] 멕시코 대전도집회
  • 박정환
  • 승인 2009.04.29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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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단기 선교사 이상표입니다.
 멕시코 에스타도 교회에서는 기쁜소식광주은혜교회 담임 목사이신 이강우 목사님을 모시고 4월19일부터 22일 4일간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대전도집회를 가졌습니다. 그전에 이미 이 곳에서는 5주 동안 홍성관 전도사님, 앙헬 목사님, 박상태 전도사님, 살바도르 전도사님, 에르네스토 전도사님을 모시고 성경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에스타도 교회는 박준현 목사님께서 훈련 때문에 부재 중이시지만 목사님께서 교회 형제, 자매들이 비록 교회에 하나님의 종이 없더라도 언제나 말씀을 통해서 종의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을 항상 가까이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경세미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5주 간의 성경세미나 후에 바로 이강우 목사님의 대전도집회 일정이 결정이 되었습니다. 사실 6주 연속으로 진행되는 일정에 멕시코 형제, 자매들이 많이 힘겨워하고 부담스러워 했지만, 한국에서 오시는 목사님의 집회 소식에 그러한 부담과 어려움 보다는 말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온 마음으로 홍보도 하고 집회 준비를 하였습니다.


 
 하루 전날 멕시코에 도착하신 목사님은 멕시코 시티교회에서 아침 주일예배에 말씀을 전하시고 곧바로 에스타도 교회에 오셔서 본격적인 대전도집회의 일정을 시작하셨습니다. 이 집회에 참석하고자 정말 많은 사람이 교회를 찾아 주었습니다. 에스타도 교회 뿐만 아니라 멕시코에 있는 모든 교회에서 오랜 시간동안 차를 타고 왔고, 새로운 사람도 많이 참석해서 300석이 넘는 자리를 가득 채워 주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많은 사람이 찾아 주어서 식당 의자까지 집회장소로 옮겼어야 했습니다.



 

 
 집회는 현지 형제들과 단기선교사들이 준비하는 공연으로 시작했었습니다. 각 교회에서 하루씩 돌아가면서 준비하는 춤, 찬송과 아카펠라를 통해서 집회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들이 마음이 즐거워지고 말씀 듣기 전 마음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대전도집회의 4일 동안 이강우 목사님께서는 ‘회개’라는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성경 구절을 통해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특히 민수기 13장의 말씀에서 10명의 정탐꾼과 2명의 정탐꾼의 차이를 통해서 분명히 12명은 같은 눈과 귀로 보고 듣고 느꼈지만 너무나도 다른 말을 했습니다. 10명은 자신의 생각, 느낌을 그대로 믿어서 말을 했고 그 결과 모든 백성들이 절망에서 빠지게 되었지만 2명은 분명히 같은 것을 보고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하나님을 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희망을 말할 수 있었습니다. 이강우 목사님의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그대로 믿으면서 사는 삶과 우리의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 사는 삶의 차이를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향하였을 때 그리고 하나님의 영역에서 살 때 그 속에 기쁨이 있고 쉼이 있고 생명이 있음을 강하게 전하셨습니다.




 또한 동시에 진행된 앙헬목사님의 복음반을 통해서 처음으로 교회에 연결된, 그리고 기존에 교회를 다니던 사람들 모두가 하나님의 복음을 정확하게 듣고 받아 들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집회가 끝나면 늦은 시간까지 청년회, 부인회, 장년회 세 그룹으로 나뉘어서 사역자님과 함께 그날 말씀을 통해 마음에 들은 생각을 서로 나누며 말씀을 마음에 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4일 동안 진행된 집회의 마지막에 목사님께서는 멕시코가 하나님의 마음에 정말 복되고 은혜로운 땅이라는 말씀을 전해 주시면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언제나 주님과 함께 할 거라는 말씀을 전해 주시며 집회를 마무리 하셨습니다.

이번 대전도집회까지 6주간 진행된 집회를 통해서 사람들 삶이 말씀과 함께 지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 먼 멕시코까지 하나님께서 종을 직접 보내셔서 이곳 멕시코 사람들 마음에 복음을 전해주셨다는 생각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처음 이 집회를 시작했을 때 모든 사람들 마음에 부담스럽고 어려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목사님도 안 계시는 상황에서 장시간의 행사를 준비하고, 그만큼의 시간을 교회에 쏟아야 한다는 점에서 교회 형제들이 힘겨워 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말씀을 들으면서 형제들의 마음에 말씀을 통해서 쉼을 얻는 것을 분명하게 볼 수 있었고 그렇게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이끄시는 것을 볼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집회가 끝난 지금, 멕시코에서는 돼지독감으로 나라 전체가 불안과 공포에 빠져 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께서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멕시코를 분명히 복되고 은혜로운 땅이라고 하셨던 것처럼 이러한 어려움을 통해서 사람들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을 배울 수 있다면 우리가 느끼는 불안과 공포가 아닌 하나님 안에서 소망과 생명을 분명히 찾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분명히 지키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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