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성경 세미나를 보내며...
군산 성경 세미나를 보내며...
  • 유병건
  • 승인 2009.04.3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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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덧 더운 날씨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4월 말. 어김없이 군산에서는 바람이 불고 있는데, 사람들의 마음에도 시원하게 죄에서 건져줄 수 있는 성경세미나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군산 집회는 보은교회에 계신 장성기 목사님을 모시고, 한주간 말씀을 듣게 되어지는데, 그 말씀을 향해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 말씀을 전하시는 부분의 주제가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할까요?' 인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있다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사람과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사람 등 마음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커다란 소망이 되었습니다.
 장성기 목사님께서는 '에스더' 말씀을 계속해서 전해주셨는데, 정말 우리의 모습이 하만과 같은 모습일 수 밖에 없는 부분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에스더가 왕과 함께 하만 자신을 초대했을 때, 왕은 에스더가 자신의 목숨까지 잃을 것을 알면서 자신에게 어떤 이유로 나왔는지 작게나마 생각을 했지만. 하만은 단지 자신이 왕과 제일 가깝고 왕이 제일 존귀하게 생각하는 자이기에 자신만 초대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잔치상에서 하만은 자신이 죽을 수 밖에 없는 위치라는 것을 보았으며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어느 것도 생각치 않고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지금 위치에서는 왕께 찾아가서 자신의 죄를 드러내고 긍휼을 여겨달라고 해도 어려운 상황인데, 자신의 집으로 향한 뒤 죽음을 당하는 하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도 어떤 어려움이나 역경 속에 있을 때, 교회 편으로 먼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집으로 먼저 향하는데, 이 에스더서에 나온 하만의 이야기를 통해 '정말 우리가 하만과 같은 자구나'라는 것을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그 하만과 같은 자인 우리들을 건져낼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으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니라(롬14:7~9)'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우리들을. 그리고 군산에 있는 많은 시민들을 건져내신 하나님을 소망하며, 계속되어 졌던 집회 가운데 하나님께서 저희들의 마음을 이끌고 계신다는 마음이 듭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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