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삶을 아는 우리는 행복하다 - 부산 앵콜 귀국 발표회
진정한 삶을 아는 우리는 행복하다 - 부산 앵콜 귀국 발표회
  • 배효지
  • 승인 2009.05.11 0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9년 5월 10일 일요일 부산 사직 체육관에서 굿뉴스코 해외 봉사단 귀국 발표회 앵콜 공연의 막이 열렸다.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가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예전에는 자신만 위해 살았지만 해외 봉사를 통해 남을 위해 희생하는 법을 배우고 그들과 한마음이 되어 새로운 삶은 사는 굿뉴스코 단원들. 이들이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지 마음 깊이 배웠다는 것을 이들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행복한 표정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서울 강남에서의 귀국 발표회가 끝난 지 한 달 여 만에 열리는 앵콜 공연이라 굿뉴스코 단원들 사이에서는 어느 때보다도 긴장감이 돌았었다. 하지만 본 체육관을 가득 메운 4000여명의 관중들의 힘찬 환호가 단원들의 마음을 감격과 감사로 넘쳐 나게 했다.


“지난 3월 8일 부산 시민 회관에서 열렸던 귀국 발표회의 내용이 너무 좋고 훌륭했었습니다. 한번으로는 너무 아쉬워서 더욱 많은 부산 시민들을 모시기 위해 이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만남과 헤어짐은 홀로 쓸 수 없는 단어이지만 우린 마음과 마음으로 만났기에 만남이란 단어가 홀로 쓰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과의 만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 (김원달 IYF 부회장 환영사 중)

 코트디부아르 7기 굿뉴스코 전엘림단원의 체험담을 듣는 동안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다. 해외 봉사 활동을 하던 중 취사율이 99.9%인 황열병에 걸렸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로마서 8장 37절)” 병원에서는 수혈을 받아야 한다고 했지만 수혈을 받지 않고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었다.
풍토병과 낯선 환경 때문에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모든 어려움을 이기시는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이들은 너무나 행복하다.

뮤지컬 링컨이 이어졌다.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노예 해방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링컨 뮤지컬에는 복음이 전해질 것에 대한 단원들의 믿음이 담겨 있었다. 마음이 담긴 공연이기에 더욱 더 감동적이었다. 관객들은 공연 한 동작 한 동작에 눈을 떼지 못하고 링컨의 시대로 푹 빠져있었다.

우리나라 사람은 손재주가 좋고 머리가 좋다. 하지만 좋은 손재주와 머리로 자기 하나 잘 먹고 잘 살려고 하는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남들과 마음을 나누며 살았으면 좋겠다. 굿뉴스코 단원들은 밥을 굶고 말리리아에 걸리기도 하지만 마음의 흐름을 배우며 놀랍게 변하는 것을 보았다.
우리 IYF 학생들이 이런 마음의 세계를 배워서 남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바뀌어 간다. 형식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마음의 이야기를 하고 내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남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그러면 나와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라도 받아들이는 위대한 사람이 된다.
사람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 산다면 모세와 다윗과 같은 위대한 사람이 된다 - (박옥수 목사 메시지 중)

"컬쳐 자원 봉사자로 왔는데 귀국 발표회를 보면서 마음에 불꽃이 일어나는 것을 느꼈어요. 굿뉴스코 단원으로 가서 그들의 마음을 빨리 사고 싶어요. 제 마음이 바뀔거 같아요." - 천안 정복순

"정말 굉장했다.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세계 여러 나라와 많은 문화를 볼 수가 있어서 행복했다. 특히 한국 학생들이 아프리카 댄스를 추는 것에 매우 감동을 받았다." - 카레룬 로드리그

"공연을 보면서 나도 해외 봉사를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들은 나랑 다를 바 없는 일반 학생 같은데 자신감이 있어 보였어요. 저랑 비교해 보았어요. 저도 저 학생들처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저 학생들 처럼 되고 싶습니다." - 부산 임진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