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비아] 무전전도여행2 -파라페니편
[감비아] 무전전도여행2 -파라페니편
  • 오욱진
  • 승인 2009.05.15 2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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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페니(Farafenni) - 김지수, 김유리

 2009년 5월 4일. 무전전도여행이 시작되었다. 우리의 목적지는 Farafenni 라는 곳이었다. 그곳은 우리 교회가 있는 Fajara에서 배를 타는 곳(BANJUL)까지 가서 배를 탄 후 다시 차를 타고 110km를 들어가야 되는 곳이었다. 아무 가진 것 없이 간다는 자체가 막막했다. 또 누구의 도움도 없이 오직 자매 둘이 여행을 가야되는 부담이 너무 컸다. 사실 출발하는 날 아침까지 우리는 가야될 곳도 모르고, 배를 타고 가야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주위 사람들이 모두 출발하고 우리만 남게 되자, 이것이 정말 real situation 라는 마음이 들었다. 이때 이사야 41장 10절에 보면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하시는 하나님 말씀이 떠오르면서 우리에게서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났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건 오직 하나님밖에 없다는 마음이 들었다. 기도를 하며 BANJUL까지 가는 차를 구하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군인 두 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는 우리가 가는 곳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했다. 마침 그들도 BANJUL에 가는 모양인 듯 했다. 하나님께서 한 명도 아니고 우리에게 맞게 딱 두 명을 보내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했다. 원래 배를 타기 위해서는 기다리는 시간도 있어야 하고 사람들이 많아서 복잡하다. 그런데 군인만의 특권으로 우리는 복잡하게 기다릴 필요 없이 배까지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군인 중 한 명이 우리에게 배표를 사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정말 하나님 은혜로 배를 공짜로 탈 수 있었다.

        [군인아저씨와 함께]           [은혜를 입고 탄 배안에서]

Farafenni까지의 차비는 1인당 75달라씨였는데, 교회의 은혜를 입어서 우리가 편도까지의 차비는 받았다. Farafenni가 가까워질수록 기온이 점점 올라가는 것을 느꼈다. 바람이 불었지만 시원한 바람이 아니라 자동차 히터를 틀어놓은 것 같은 뜨거운 바람이 불었다. 한 시간 반 정도를 달려 Farafenni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여기저기에서 무슬림사람들의 기도소리가 들려왔다. 우리들 마음속에서 여기도 무슬림이 많은 곳인데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라는 마음이 올라왔다. 먼저 잠을 잘 곳을 찾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미 전도사님께서 5일간 머물 곳을 지정해 주셨다. 그곳은 포토스타라는 사진관에서 일하시는 분의 집이었다. 우리가 짐을 풀고 밖을 나왔을 때 어린아이와 어르신들이 우리를 ‘칭총’, ‘차이니스’, ‘뚜밥’ 이라 부르면서 관심을 보였다. 그렇게 동네사람들과 인사하면서 저녁을 보냈다.

        [파라페니 마켓]            [포토스타 가족들과 함께]

 그 집 식구들과 저녁을 먹고 잠을 자러 들어갈 때쯤에 사모님께 연락이 왔다.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을 사모님께 말씀드렸다. 우리는 별 탈 없이 도착한 것이 참 좋다고만 생각하고 우리가 머무는 집 사람들이 우리에게 잘 해주는 것이 은혜롭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모님께서 Farafenni에 분명히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실 일들이 있어 보내신 건데, 우리가 그 집 안에만 머물면서 사람에게 기대고 은혜를 바라지 말라고 하셨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험하는 데에 분명히 걸림이 된다고 하셨다. 밖에 나가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일 가운데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보라고 하셨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지만, 다시 사람에게 바라고 하나님을 찾지 않는 우리의 마음을 사모님께서 지적해 주신 것이었다.

 다음 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에 머물지 않고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을 정하고 밖으로 나갔다. 사실 누구를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몰랐다. 막연한 마음들이 올라왔다. 이때 우리가 할 게 아무것도 없어지고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다. 길을 걷다보니 빵을 파시는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그 분에게 복음을 전하고 은혜를 입고자 하는 마음이 들어서 아주머니 곁에 앉아 있기로 했다. 그러나 만딩카라는 부족어를 쓰셔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배가 고파서 앉아있는데 어떤 한 남자분이 다가왔다. 그의 이름은 에브라임이었다. 우리는 생각지도 않게 그 분의 사무실까지 가게 되었고. 그 곳은 physical planning office이었다. 에브라임은 자기 보스에게 우리를 소개시켜 주었고 우리는 한국에서 온 단기선교사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그분들에게 IYF 잡지를 보여주면서 월드캠프와 워크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다. 잡지를 보면서 그들이 우리에게 마음을 열었고, 우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다. 마침 그분들이 아침식사하기 전이었는데 덕분에 우리도 함께 빵과 티를 먹을 수 있었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 우릴 위해 아침을 준비해주셨구나! 라는 마음이 들어서 정말 기뻤다. 우리가 아침을 구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겠다는 계획을 하나님께서 무너뜨리시고 우리에게 우리의 생각보다 더 큰 기회를 열어주시며 길을 보여주셨다. 하나님의 은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 분들의 마음을 열게 하셔서 우리와 계속 만남을 가지면서 얘기하고 싶게 만드셨다. 하나님이 점심까지도 마련해주셨다. 2시까지 약속을 정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파라페니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 마음에 이번에는 어떠한 사람을 우리에게 주실까 하는 소망이 생겼다.

      [에브라임집에서 먹은 아침밥]         [에브라임과 그의 가족들]

시장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젊은 청년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래서 청년에게 우리가 파라페니에 있는 이유와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하자 그가 관심을 보였다. 신기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를 보내셨다는 마음이 들어서 그의 집으로 함께 가기로 했다. 그의 이름은 무사였다. 무사는 무슬림이지만 성경에 관심이 있다고 했다. 우리는 그에게 성경을 통하여 죄에 대해 설명하고 사람들은 죄의 씨앗이기 때문에 악하다는 것을 설명했다. 그러나 쉽게 전달되지 않았다. 본인은 하루에 5번 기도를 열심히 하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이 깨끗하다고 하였다. 우린 자신의 더러운 마음과 죄를 인정하지 않는 그로 인해 마음에 어려움과 답답함을 느꼈다. 오랫동안 교제를 했지만 그의 마음에서는 죄에 대해서 인정 되지 않았다. 하지만 무사가 계속 교제를 원했기 때문에 내일을 약속하며 헤어졌다. 2시에 에브라임과 점심약속이 있어서 다시 사무실로 향했다. 아프리카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손으로 밥을 먹게 되었는데 마음에서부터 이 일들이 즐겁다는 것이 느껴졌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그들에게 일하시는 것을 보았을 때에 손으로 밥을 먹는 것이나 다 함께 한 곳에서 식사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식사 후 에브라임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도 무슬림이었지만 성경말씀을 전할 때에 진지하게 들어주었고,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기도 했다. 복음을 전한 후에 마음에 죄가 없냐고 물었을 때 확실한 대답은 하지 않았지만 우리에게 성경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어 한다고 했다. 우리가 정말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열어주는 것을 볼 때에 마음에서 기쁨이 일어났다. 무슬림 사람들이 우리에게 이렇게 마음을 여는 것 자체가 하나님이 주시는 큰 은혜였다.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맛을 보았을 때, 어떤 일을 할 때나 하나님께 소망이 되어졌다.

 그 다음날 우린 아침 일찍부터 무사의 집으로 갔다. 무사를 만나 얘기하고 있는데 무사가족들이 우리에게 빵과 차를 주셨다. 우리는 생각지도 않았던 아침을 얻어서 다시 한 번 하나님께 감사했다. 식사 후 우린 망고나무 밑에서 계속 복음을 전했다. 우리의 영어실력이 부족해서 죄인에 대한 설명을 할 때 그림을 그려가며 복음을 전했다. 그러나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정말 포기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었다. 우리마음에 그의 마음이 바뀌는 게 어렵고 우리의 형편이 어렵지만 이미 하나님은 우릴 위해 예비하셨고 이뤄놓으셨다는 말씀을 떠올리게 되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받고 그 마음을 따를 때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조금씩 무사에게 복음이 들어가는 것을 볼 있었다. 그리고 무사는 Goodnews Corps 워크샵에 참여하고 싶다고 하며 연락처를 주었다.

         [무사와 가족들]           [무사네집 아이들과 함께]

교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포토스타 옆 복권방에서 일하시는 마크와 Mr.charm을 만났다. 알고 보니 마크는 크리스천이었다. 하지만 그는 세례요한을 믿고 세례를 받음으로 인해 자신의 죄가 씻어진다고 믿었다. 크리스찬이여서 예수님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사람이 세례를 받고 자신이 좋은 일, 선한 일을 했을 때에 죄가 씻어진다고 했다. 우리는 마크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마크! 모든 사람은 죄인이에요! 세례요한 또한 주님의 은혜를 입어야 할 사람이에요! 그런데 어떻게 같은 사람이 사람의 죄를 씻어줄 수 있어요?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피로만 우리 죄가 씻어 질 수 있어요“ 마크는 조금씩 마음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복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세례 요한을 외쳤지만 복음을 전할수록 예수님의 피로 인해 우리의 마음이 깨끗해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죄 또한 예수님이 가져가셨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에게 보내셨고 그에게도 똑같은 복을 허락하신 것 같아 감사했다. 그리고 우린 옆에 있는 참아저씨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싶어 그에게 다가갔다. 참아저씨는 무슬림이었다. 계속되는 대화를 통해 참아저씨는 예전에는 영어 선생님이었지만 지금 복권방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참아저씨와의 대화를 통해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지만 그가 먼저 마음을 여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이것을 통해 ‘정말 하나님께서 이분의 마음을 열어주셔서 우리의 복음을 듣게 해주신다’ 라는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고 듣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참아저씨는 진지하게 복음을 들어주셨다. 이 때 우리 마음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정말 행복하고 우리가 영어를 잘 못하지만 이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히브리서 10장 17절 을 참아저씨에게 보여주면서 “참아저씨!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 하리라 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해 놓으셨어요!” 우리가 이 말을 전할 때 참아저씨께서“ oh! yes!!!!"라며 그의 얼굴이 기쁨으로 변하면서 우리에게 성경을 읽고 싶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저녁식사에 초대하셨다. 참아저씨는 부유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우리를 위해서 평소 비싸서 사먹지 못하는 과일주스를 사주셨다. 그때 우리 마음에서 너무 미안하고 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참아저씨 가족이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우리를 너무 좋아해주시고 우리에게 마음을 주시는 것을 볼 때 너무 감사하고 우리 마음이 행복해져갔다.

        [Mr.Charm과 가족들]            [동네아이들과 함께]

여행의 넷째 날  여행의 마지막 날 무사가 자신의 집에서 결혼식이 있다면서 우리를 초대하였다. 그래서 아침일찍부터 서둘러 갔다.그런데 우리마음속에 문제가 하나 있었다. 바로 교통비였다. 우리가 가진돈은 100달라씨였는데 교회까지 가려면 적어도 190달라씨가 있어야 했다. 불편한 마음으로 결혼식에 갔다. 무사의 집에 도착하고 우리는 신랑을 만날 수 있었다. 신랑에게 신부는 어떻냐고 물어봤을 때 자기는 한 번도 신부의 얼굴을 본적이 없다고 하였다. 신랑의 어머니가 신부를 선택하고 그는 부모님말대로 결혼을 하는 것이었다. 예전 조선시대를 보는 것 같아 조금 놀랐었다. 조금 있자 세네갈에서 신부가 도착하였다. 신부의 얼굴을 흰 천으로 가려져있어서 볼 수 없었다. 신부가 도착하자 다 같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었다. 처음 보는 아프리카 결혼식의 모든 게 신기했다.

[아프리카의 전통 결혼식]

그러나 다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되어서 서둘러 돌아갈 채비를 하였다. 돈은 없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처음 만난 버스기사에게 우리의 형편을 설명하고 은혜를 구했다. 하지만 그는 돈이 없으면 버스에 태울 수 없다면서 떠나갔다. 당연했다. 돈이 없으면 버스를 탈 수 없다. 후에 몇 번 더 버스를 찾았지만 다들 태워주지 않았다. 우리는 그냥 걸어가기로 했다. 아무리 걸어도 보이는 것은 끝도 보이지 않는 광야였고 40도가 넘는 날씨속에서 아스팔트길을 걸어간다는 건 너무 괴로운 일이였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마음속에 형편이 커져가면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마음이 사라져 갔다. 그리고 우리는 자꾸 다시 돌아가서 돈을 구해볼까? 하는 우리의 계획들을 생각해 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가 돌이키기를 원하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지금 우리가 마음을 합쳐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기도를 시작했다.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 파라페니까지 왔고 돌아갈 때 역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 형편에는 버스를 탈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우리는 정말 하나님 은혜 없인 살 수 없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정말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가장 우리의 믿음 없는 것을 아시지 않습니까, 주님의 능력을 보여 주세요. 그리고 우리가 이 기도가 끝날 때 하나님이 차를 주시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기도를 드리면서 우리의 마음에서 하나님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났다. 그리고 기도가 끝나자마자 놀랍게도 버스한대가 우리 앞에 서더니 100달라씨에 우리의 목적지까지 태워준다고 하였다. 이 상황이 정말 놀랍고 하나님께서 우리가 우리의 생각과 형편을 버리고 그 안에서 하나님을 찾을 때 까지 우리를 기다리신 것 같았다. 감사했다. 2시간을 달려 무사히 BARRA에 도착할 수 있었다. 배를 타고 건너야 했는데 우리에게 남은 돈이 한 푼도 없었다. 그 때 우리는 또 한 번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되었다. 배표를 확인하는 사람에게 가서 IYF ID 카드를 보여주면서 우리의 상황에 대해서 설명했다. 어려울 줄 알았는데 그 분은 괜찮다면서 흔쾌히 우리를 보내주었다. 우리에게는 힘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어느 것도 두려울 게 없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다.

         [끝이 보이지 않던 길]           [하나님이 주신 버스]

 5일동안 떠난 무전전도여행에서 우리는 1분1초도 빠짐없이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 느껴보는 하나님이었다. 그리고 워크샵 훈련을 받으면서 들었던 박목사님 말씀이 생각났다. 박목사님께서 우리가 한 번 하나님의 맛을 보면 그 맛이 너무 좋아서 다시 헤어 나올 수 없다고 하셨다. 처음엔 그냥 흘려보냈던 말씀이었는데 우리가 여행을 통해 정말 하나님의 맛을 보았을 때에 이 말씀의 참 맛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단기생활과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의 맛을 볼 게 정말 기대되고 소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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