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덕 둘째날-가인의 모습 속에 우리의 모습이 있고
2차 대덕 둘째날-가인의 모습 속에 우리의 모습이 있고
  • 박성종
  • 승인 2009.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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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회 둘째날 새벽이 밝아오고 우리들의 하루는 명상의 시간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며 말씀을 묵상하게 되었다.
귀신들린 자든, 병든자든, 약한자든, 나이드신 분이든 상관없이 같은 하루일과 속에서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해보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새겨본다. 오전A, 오전B, 아카데미,저녁 말씀시간 어느 한시간도 복되고 즐겁지 않을수 없었다. 아침, 점심, 저녁의 매 끼니도 정성으로 마련해주시는 걸 보면서 새삼 마음이 열린다.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고, 삶 속에서 내가 나를 가리고 어둡게 살던 것이 말씀 속에서 깨우쳐지고 말씀으로 우리의 지치고, 일상에 찌든 심령을 새롭게 하셨다. 하나님이 해놓은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였을때 하나님을 경험하고 믿을수 있었다. 특히 먼저되신 목사님들의 솔직한 간증 속의 허물들은 우리들의 허물도 교회 안에 드러내어 빛으로 바뀌게 하셨다.
우리는 믿음이 없고, 믿음을 만들어낼 수도 없는 자들인데 신앙은 거꾸로, 잘해서 은혜(?)입으려는 행위 속으로 어느새가 있다가 다시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로서는 안 되고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드러난 우리의 마음 속에 말씀이 들리자 믿음이 생겨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첫째날보다는 더욱 밝아진 표정과 마음으로 오전 말씀시간이 끝난 후에 즐거운 아카데미시간이 형제자매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레프팅, 스포츠의학, 아로마하우스, 축구, 족구, 배드민턴, 탁구, 수영, 영어, 인형극, 노인반, 교제, 벌목, 영화 등 일상에서 즐기지 못한 여가를 가볍게 즐기며 오후 해가 저물었다. 여름의 해가 길어서 저녁식사 후에는 잔디밭이나 소나무 그늘에서 산책과 여담을 즐기시는 무리도 여럿 볼 수 있었다. 수양회만의 풍경이 어느새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여기저기서 이런 저런 간증을 하다보면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채 저녁찬송시간이 온다. 아쉬움도 잠시, 오프닝 댄스와 대구링컨하우스스쿨의 이국적인 복장과 볼레리아, 한국적이고 화려한 부채춤 등을 보다보니 어느새 순서는 트루스토리에 가있었다.

첫째날 트루스토리의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소개된 둘째날 임찬양학생의 트루스토리를 보면서 장로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복음이 없이 살다가 군대에서 자신의 추악하고 더러운 본래 모습을 보게 되고 칸타타를 통해 기쁜소식선교회와 만나고 복음을 접하게 된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월드캠프에서 복음을 듣고 구원받기까지의 과정이 솔직하게 묘사되는것을 보았다.

 

 

박옥수목사는 창세기4장1절~14절 말씀을 통해 가인의 모습 속에 우리의 모습이 있고, 우리의 모습 속에 가인의 모습이 숨어있음을 보여주셨다.
죄악 가운데 태어난 가인이 잘 나고 착하게 살다보니 어느새 아담의 눈에도 "됐다.됐어.가인은 됐어!"라고 비춰지고 하나님은 그런 가인을 향해 가인 속의 죄를 드러내는 일을 허락하신다.
가인이 창세기4장14절에서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으로 드러났을때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는 구원의 은혜를 베푸셨다.
'난 참 죄인이다. 난 참 악하구나!'라고 마음 속 깊이 깨달으면 그런 우리를 향해 하나님이 "안 그래!"하시면서 은혜를 입혀주신다. 구원의 확실한 증거는 십자가의 피와 예수그리스도의 말씀 밖에 없음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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