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그라시아스 공연] '받지 않는 사람은 다른 이에게 주지 못하고'
[월드캠프 그라시아스 공연] '받지 않는 사람은 다른 이에게 주지 못하고'
  • 김성훈
  • 승인 2010.07.14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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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란, 과격한 성품을 잠재웁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좋은 음악을 듣게 하고 싶었습니다." -박옥수 목사 강연 中

매 시간 오전과 오후 마인드 강연 전에 강당에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소리가 울려 퍼진다.
합창단이 자아내는 고운 목소리에 한 번 반하고 그 깊은 가사에 두 번 반한다.
그라시아스가 부르는 노래 속에는 IYF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듬뿍 담겨있다.
7월 13일 오전 공연된 남성 중창 'The Rose' 가사를 음미해보자.

누군가 사랑은 강이라고 말합니다. 연약한 갈대를 삼켜버리는
누군가 사랑은 면도날이라고 말합니다. 당신의 영혼을 피 흘리게 하는
누군가 사랑은 굶주림으로 가득한 끝없는 인생이라고 말 합니다

나는 사랑은 꽃이라고 말 합니다.
당신은 그 꽃을 피울 단 한 알의 씨앗

마음에 상처 입는 것이 두려우면 결코 춤추는 것을 배우지 못하고
꿈에서 깨어나는 것이 두려우면 결코 기회를 얻지 못 합니다
받지 않는 사람은 다른 이에게 주지 못하고
죽기를 두려워하는 영혼은 결코 사는 법을 배울 수 없습니다.

밤이 너무 어둡고
가야 할 길은 너무나 멀고 험할 때
당신은 사랑이란 단지 운 좋은 사람이나
강인한 사람이 하는 것으로 생각 합니다

겨울의 차디찬 눈 밑 깊숙한 곳에
씨앗이 숨어있다는 것을

봄이 오면 태양의 사랑 속에
장미로 피어날 씨앗이
                 
반복되지 않은 가사 속에서 분명한 메시지가 전해진다. 그리고 학생들의 마음속 깊숙한 곳을 울린다.
노래가 끝나기 무섭게 쏟아지는 박수갈채 그리고 환호성. 그것은 학생들이 음악으로부터 얻은 벅찬 감동의 표시였다. 

취재: 정수연 IYF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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