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Truth와 Grace 칼리지가 1시 반부터 ‘미니 올림픽’에 참가했다. 남자 반과 여자 반이 한 팀을 이루어서 경기를 하는데, 팀원이 한명이라도 실패하면 질 수밖에 게임이다. 비가 와서 밖에 나가지 못하고 4층 대강당과 3층 실내에서 진행되었지만 게임을 즐기는 그들의 환호소리는 건물 전체를 흔들었다.
스틸더베이컨, 모나미를 이어라, 탱탱볼, 농구, 줄다리기, 짝피구, 알까기... 하나라도 더 이겨보려고 애쓰는 그들의 표정은 국적에 상관없이 똑같았다.
“줄다리기가 재미있었어요. 우리가 처음에 졌는데 두 번째에 이겨서 이길 수 있다고 힘내서 힘차게 했는데, 져버렸어요. 게임하지 않은 사람은 자체적으로 옆에서 응원도 하고 이동하면서도 계속 응원했어요. 머리쓰는 것은 우리가 못하는 것이라서 몸으로 하는 것만 찾아서 했어요.” (서복음 / 누가2반)
취재, 글 : 2010월드캠프 학생기자 전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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