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하나님이 남겨놓으신 7000명을 만나다
[불가리아] 하나님이 남겨놓으신 7000명을 만나다
  • 최세호
  • 승인 2010.11.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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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헝가리 이대도 목사님을 모시고 성경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집회 2주전에 무전전도여행을 떠나면서 아직 집회 장소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집회 기간을 미루고 집회를 알리고자 했던 우리의 마음과 상관없이 교회의 뜻을 따라서 집회기간을 늦추지 않고 정하게 되었습니다. 전단지를 뿌릴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고 우리가 준비한 것은 집회를 알리기에 많이 부족했습니다.



집회 전 기도회 모임을 통해, 이대도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아합 시대에도 엘리야가 혼자 남은 것처럼 생각했지만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명을 남겨놓은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사람들이 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 마음에 소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집회가 시작되면서 하나님께서 매시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사람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다섯 분이 계속 참석하면서 다른 분들까지 모시고 와서 스무 명이 넘는 사람이 집회에 참석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계속 참석한 다섯 분 중에 마야라는 아주머니는 국방부 공무원인데 이번 주 말까지 휴가라서 때마침 올 수 있었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합당한 때에 집회를 허락하시고 이분들을 보내 주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아주머니가 집회 포스터를 통해서 집회 소식을 알고 직장 동료와 함께 참석하시기 시작해서 직장 동료 두 분을 더 초청해서 이 분들까지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매 시간 두 시간 반 이상 말씀을 전하셨는데 아무도 지루해 하거나 자리를 뜰 생각을 하지 않고 말씀에 이끌려 왔습니다. 목사님께 뭐라도 드리고 싶어서 가방 안에 있는 것을 뒤져서 선물로 감사를 표하고 다시 말씀 듣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말씀이 불가리아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하고 그 마음을 녹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말씀이 이 분들의 마음을 이끌고 교회를 세워나가실 것을 소망하고 교회가 불가리아를 위해서 기도하고 계신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이번에 연결된 분들과 가지는 모임을 위해서 형제 자매님들의 기도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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