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캠프] 둘째날 - 내 마음을 버릴때 행복함
[실버캠프] 둘째날 - 내 마음을 버릴때 행복함
  • 전요한
  • 승인 2011.08.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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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캠프 둘째 날이 밝았다. 여름의 무더위는 간데없이 사라지고 대덕산의 새벽 기온은 우리 몸을 움츠리게 했다.

새벽 체조시간에는 “여러분의 오장육부를 튼튼히 해주겠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듣자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움츠렸던 몸을 쫙 펴고, 앞에서 하는 동작을 하나도 빠짐없이 따라했다. 체조를 따라하는 동안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실버 캠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카데미 시간에는 마치 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 영어를 배우는 영어 아카데미시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상영, 아로마테라피 등 할아버지 할머니들이평소에 즐길 수 없었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특히 명랑운동회 때는 명랑교사들의 진행으로 스피드퀴즈, 풍선릴레이, 넌센스퀴즈, 공굴리기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모두 적극적인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고, 문제를 맞추고, 경기에 이길 때마다 주어지는 푸짐한 상품에 어린아이처럼 기뻐했다. 그리고 응원 또한 젊은이들 못지않게 활기찼다.

밝고 깨끗한 미소를 지닌 링컨하우스 대구스쿨 학생들의 라이쳐스 댄스를 시작으로 둘째날 저녁 공연이 시작되었다. 이어서 기쁜소식 울산교회 실버회에서 준비한 하쿠나마타타는 노아의 방주에 동물들이 들어가는 내용을 댄스로 재밌게 표현하였다.
 



이어진 공연은 너무 가난해서 자식을 가르치지 못한 것이 마음에 한이 되었던 남복례 모친 리얼스토리였다. 남편이 위암에 걸려 죽게 되고 마지막으로 기대를 두었던 막내아들 준현마저 구원을 받은 후 선교사가 되어 아프리카로 떠났고 큰아들 대현 까지도 선교학교에 들어갔다. 아프리카에서 온 아들을 통해 남복례모친은 1997년도 대전 충무 체육관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하고 구원을 받게 되었다. 이제 모친의 소원은 마음에 한인 둘째아들이 구원을 받는 것이라고 간증했다.




부산대연교회에 실버회에서 ‘풀잎에 깃든 사랑’ 과 ‘Once I was a sinner’을 노래하였다.


강사 장영철 목사는 사무엘하 18장 압살롬에 대해서 말씀을 전하셨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된 것은 마음이라 사람의 마음이 거짓된 마음인데 우리는 내 생각이 옳다고 하면 옳은 줄 알고 자기 마음을 따라 삽니다. 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섬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내 마음은 통째로 버려야 합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예수님의 마음이 우리를 주관하고 우리를 이끌어 갈 때 정말 행복합니다. 압살롬은 흠이 없고 아버지 다윗에게 칭찬을 받는 자였습니다. 평소에는 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떠한 시점에는 말씀대로 사람의 악함이 드러납니다. 하나님, 내가 이렇게 거짓되고 악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나님 앞에 나오시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저녁말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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