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캠프] 셋째날 "하나님이 준비하신 완벽한 은혜"
[실버캠프] 셋째날 "하나님이 준비하신 완벽한 은혜"
  • 전요한
  • 승인 2011.08.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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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슬이 굳어 있는 땅을 촉촉이 적시 듯 실버캠프가 하루하루 지날수록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마음도 말씀으로 젖어 들었다.

실버캠프에 하이라이트는 바로 복음반이 아닐까?



 


300명 정도 참석한 복음 반에서는 강사인 백운홍 목사는 처음 참석하신 분들께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에 마음을 하나하나 풀어 놓았다. 하나님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분들께 대덕 수양관이 누군가에 의해 지어진 것처럼 이 만물을 지으신 이가 하나님이라고 설명하였다.

 

“수영을 못 해서 물에 빠지면 구원자가 있어야 건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구원자가 어떻게 하느냐입니다. 이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자꾸 자기가 무언가를 하려고 합니다. 이런사람은 하나님이 찾아 가지 않습니다. 요한복음 5장에서 예수님이 찾아간 사람은 38년된 병자였습니다. 갈라디아서 3장 19절 그런즉 율법이 무엇이냐 범법함을 인하여 더한 것 이라 천사들로 말미암마 중보의 손을 빌어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기까지 있을 것이라. 하나님은 우리를 율법으로 만나는 것 말고 은혜로 만나는걸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법을 통해서 자기가 얼마나 무익하고 법을 지킬 수 없는 자인걸 알게 해 줍니다. 그래서 은혜가 아니면 우리는 살 길이 없습니다.” -복음반 말씀 中-

 

의롭다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사람이 의롭다라고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재판장인데 우리 보고 의롭다고 하시잖아요 그래서 내가 의로워줬어요. 그 말씀이 내 마음에 들어오니까 내 마음이 기쁘고 감사해요. - 부천교회 유성일 -



아침부터 내린 비로 한여름에 가을날씨를 느끼며 저녁 모임이 시작 되었다. 명랑교사들이 씨야 부메랑을 준비했다. 자기반 선생님들이 나와서 댄스를 하니 반응이 뜨거웠다. 그 뜨거운 반응을 이어받아 광주지역 실버회에서 준비한 남미의 열정적인 불레리아 댄스는 더욱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나이를 잊게 만들었다.


 


그 다음 순서는 실버캠프 저녁 공연에서 빠질 수 없는 판소리 ‘놀부전’이었다. 북 장단에 맞춰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얼쑤’라고 외치며 또 배우의 연기를 보며 즐거워 하며 박수 갈채를 보냈다.


 

매일 저녁마다 진솔한 이야기로 마음에 감동을 주는 리얼스토리. 오늘의 주인공은 기쁜소식 목포교회 정순금 모친님이었다. 다섯 살인 우진이는 차 사고를 당하였고 결국은 아버지가 호흡기를 떼어야만 했다. 그것이 자기 잘못이라고 생각하며 수년을 울며 지냈다. 다시 아이를 가지려고 여러번 시도 했지만 실패하였다. 13년만에 딸을 낳고 아이를 가지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남편의 사업 부도로 인천에서 목포로 모든 것을 정리하고 오게 되었다. 목포에서 성경세미나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자기 마음에 있던 죄의 응어리가 없어진걸 보며 기뻐하였다.




저녁 강사인 장영철 목사는 누가복음 15장 탕자에 관해서 말씀을 전하셨다.





“신앙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행위로 말미암은 신앙입니다. 내가 주체가 되어 내가 하는 신앙을 말합니다. 내가 뭘 하려고 하는 신앙은 망하는 길입니다. 두 번째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신앙입니다. 주체가 내가 아니고 예수님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볼 때 안되는 사람이라고 하시지만 우리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 마음이 하나님과 마음이 멀게 합니다. 탕자가 자기를 포기하고 아버지를 향해 돌이키는 것이 바로 회개입니다. 탕자에 조건으로는 의롭게 될 수 없는데 아버지가 한 것으로 의롭게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은 완벽한 은혜를 믿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 저녁 말씀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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