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16일 도미니카 임종대 목사님을 모시고 아이티 일반교회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9월 박옥수 목사님과 가졌던 현지 목회자 모임에 참석

했던 목사 부인이 본인의 교회에서 집회를 하기를 요청해왔습니다. 그 부인

은 지진으로 남편을 잃고 홀로 교회를 운영하며 마음에 한계를 만나고 지

쳐있었습니다. 부인은 하나님이 이렇게 지쳐있는 나를 위해 집회를 허락하

셨다며 너무 기뻐했습니다.

강사 임종대 목사님은 창세기 4장의 가인과 아벨의 말씀을 통해 성경에서

나오는 두 가지 부류의 신앙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자기의 수고와 의지를

들고 하나님 앞에 서는 사람과 자기가 할 수 없기에 온전한 은혜로 하나님

앞에 서는 사람의 마음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매 시간 80여명의 새로운 사

람들이 참석해 정확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여전히 회개기도를 하며 죄 가운

데 고통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피가 온전히 우리의 모든 죄

를 씻고 우리를 죄에서 해방한다는 말씀이 전해졌습니다.





일요일 오전 예배에 요한 1서 1장의 말씀이 들려지면서 많은 사람들 마음

에 충격이 되었습니다. 요한1서 1장 9절에 나오는 죄의 자백에 관해 많은

혼돈이 있던 이들에게 요한1서 1장은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과 하나님과

의 마음의 사귐에 관한 말씀임이 정확히 들려졌습니다. 그 교회 목사 부인

과 딸은 예배이후 목사님께 찾아와 교제를 받으며 정확히 구원을 받고 마

음에 그간 교회를 운영하며 어려웠던 마음들을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분명

한 말씀을 교회 성도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화

요일 성경공부와 일요일 예배를 저희 교회에서 주관하여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계속 집회에 참석한 마하나임 사이버 신학생들은 수양회를 열어서

더 분명한 말씀이 마음에 들려지길 소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9월 성경세미나를 통해 많은 목회자들을 교회 안으로 불러 주시

고 아이티에 계속해서 복음의 지경을 넓혀 가시는 것을 볼 때 너무

소망스럽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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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