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제 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멕시코] 제 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 김지연
  • 승인 2011.11.05 0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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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9일, 멕시코 몬떼레이에서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대회는 멕시코에서 처음 열리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라는 점에서 뜻깊은 대회였습니다.

처음 이 대회를 기획하였을 때에는 한국어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한국 대사관과 LG의 후원으로 대회를 크게 개최할 수 있게 되었고, 전국의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대회 장소로는 심사위원이신 엑셀투어 여행사의 한기철사장님의 후원으로 내빈 100여명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호텔 세미나룸에서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고, 나자릿트 대학 한국어과 윤상철 교수님 또한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주셔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빛내 주었습니다.

전국에서 14명의 참가자들이 대회에 접수하였고, 대회 1주일 전 막바지 합숙캠프를 통하여 실력을 더욱 향상시킬수 있었습니다.

합숙기간 동안 진행되어 진 성경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은 마음과 말씀이 가까워질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대회 준비로 인해 힘들때 마다 말씀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그 시간들은 학생들의 마음의 세계를 더욱 더 크게 만들어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회 당일 참가자들과 아카데미 학생들, 형제 자매님, 참가자 가족등 총 100여명의 내빈이 참여하여 참가자들을 응원해 주었고, 참가자들은 한국어로 말하는 대회이라, 긴장한 모습이 가득했습니다.

참가자들 중 1등을 한 에바는 자신의 딸이 걷지 못하는 장애를 가지고 낳지만, 사랑과 소망으로 그 장애를 극복한 내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수상을 하지 못한 참가자들은 아쉬워 했지만 ,이번 계기로 도전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금새 환한 미소를 보였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멕시코의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그런 학생들을 통해, 멕시코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2,3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이어질 것이며, IYF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멕시코에서 가장 권위있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될 것에 소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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