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룬디] 제1회 영어말하기대회 소식
[부룬디] 제1회 영어말하기대회 소식
  • 장은영
  • 승인 2011.11.29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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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룬디IYF] 제 1회 영어말하기대회



11월 26일 부룬디 IYF센터에서는 제1회 영어말하기대회 결선을 실시하였습니다. 미국대사관 관계자, 대학교수, 케냐에어웨이 지점장등 6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하여 대회 진행을 도와주었고 28명의 결선진출자들과 약 250명의 참석자들이 함께하여 주었습니다. 또한 청소년부장관 대변인이 참석하여 대회시작부터 마지막 수상까지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부룬디 굿뉴스코 단원들이 선보인 건전댄스는 IYF를 처음 만난 심판들과 참가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습니다.




미국대사관 관계자 3명과 대학교수, 케냐에어웨이 지점장, IYF영어교육담당자 6명으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이 심사하셨습니다.



태권도교실 학생들이 준비한 태권도 격파시범이 참석한 이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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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룬디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영어말하기대회는 부룬디국적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였고, 예선전에서 약110명의 참가자 가운데 28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한달정도의 짧은 준비기간이라는 형편과 다르게 하나님께서 돕는 손길을 붙여주셔서 은혜롭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8월에 있었던 월드캠프 준비기간 때 월드캠프 홍보를 위해 방문했던 한 영어교실에서 우연히 미국대사관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 사람이 영어말하기대회에 관심을 갖고 먼저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이전에 미국대사관에 스폰서요청편지를 넣었을 때는 거절하였었지만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셨고 미국대사관의 스폰서를 받아 이번 대회 상품 구입을 위한 물질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상품으로는 대상 노트북, 1등상 데스크탑, 2등상 디지털카메라, 3등상 영어학습테이프셋트, 그밖에 영어사전 등을 수여하였습니다. 또 한 음료회사로부터 300병의 음료수를 스폰서 받아 이번 행사 진행을 도와준 자원봉사자들에게 지급할 수 있었습니다.

부룬디는 아직 영어보다는 불어와 키룬디라는 부족어를 쓰는 사람이 많지만 동아프리카 표준어의 흐름에 따라 영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이번 영어말하기대회는 부룬디의 젊은 대학생들에게 세계공통어인 영어를 사용함에 대한 부담을 뛰어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IYF가 영어말하기대회를 통해 정부 인가를 받은 것을 보면서, 이번 행사는 부룬디에 IYF를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실시하며 일꾼도 부족한 터라 준비하는 부분에 실수나 미숙한 점이 많았으나, 하나님께서 심사위원과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일해 주셔서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부룬디 대학생들이 영어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영어말하기대회를 열고자 합니다. 준비기간부터 대회 마지막까지 길을 열어주시고 은혜를 입혀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대상 수상자 ) 저는 접수 마감일에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 내렸었습니다. 대회장에 들어서 다른 참가자들이 어떻게 준비했는가를 보았을 때 제가 상상하지 못했던 모습이었습니다. 모두들 이 대회를 위해 잘 준비했습니다. 모두가 잘해 주었지만 오늘은 제게 기회가 돌아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1등상 수상자 ) 영어는 제 모국어가 아니라 제2외국어이기 때문에 어렵고 힘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이 대회를 목표로 도전하고 달성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정말 놀랐습니다. 저는 이 나라에 이렇게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3등상 수상자 ) 접수 마지막날 이 대회에 대한 소식을 듣고 급하게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이번 대회는 저에게 하나의 도전이었습니다. 제 생각을 다른이에게 또 이 사회에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처음으로 이 나라에서 이런 대회를 열어주신 IYF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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