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아주 특별한 하루
[체코] 아주 특별한 하루
  • 최세호
  • 승인 2012.05.1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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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럽 단원들에게 있어서 아주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체코 기술대학교에서는 매년 5월마다 international student club에서 주최하는 행사인 international day행사가 열리는데,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모여서 각 나라의 부스를 만들어 자신의 나라를 알리고 홍보를 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학교에 초청을 받은 굿뉴스코 유럽 단원들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행사를 준비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소개, 음식, 문화, 한글, 태권도, 서예, 캐리커쳐 등 다양한 부스를 만들어서 행사에 참여하였고, 한국에 대해서 잘 알지못하던 사람들이 한명한명 관심을 보이고 참여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짧은 영어와 체코어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과정 속에서 마음만 통한다면 언어장벽은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6월 3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릴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6월 5일부터 8일까지 독일에서 열릴 월드캠프에 대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서, 또는 이메일을 통해서  문의를 하고 참여의사를 밝히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몇 몇 사람들은 칸타타가 열리는 극장에 직접 찾아와 티켓을 문의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표해주어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갑작스럽게 진행하게 된 행사인 만큼 정말 1000명의 사람들이 칸타타를 보러 올 수 있을까? 홍보지를 보고 과연 사람들이 관심을 보일까? 하는 생각을 가슴 한 구석에 늘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서 이런 염려의 생각들을 모두 날려버릴 수 있었습니다.





굿뉴스코 단원들의 부스는 거의 행사의 메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태권무와 부채춤, 라이쳐스의 무대는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길지 않은 연습기간에도 불구하고 한마음으로 모여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단원들의 모습을 보니  괜시리 보면서 가슴이 두근두근 뛰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켈리 그라피(서예)와 캐리커쳐의 부스도 줄이 끊이지 않을 만큼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작품들 받은 사람들의 기뻐하는 모습과 웃음을 보니 저희의 마음도 함께 기뻐짐을 느꼈습니다.





부담스럽게만 느껴졌던 일들을 하나하나 뛰어넘는 과정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 있을 성경 세미나와 칸타타, 월드 캠프에서도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루어지고 이루어 지고 있음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유럽! 저희들을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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