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벨 대회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마음
골든벨 대회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마음
  • 구원열차
  • 승인 2013.01.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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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벨 대회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마음
     
 
우소정_대전보성초등학교 5학년
 
지난 4월, 나는 학교에서 열린 ‘5, 6학년 영어 골든벨 대회’에 참가했다. 처음에 선생님이 나가보라고 하셨을 때 너무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엄마가 예전에 운전을 하시다가 사고를 당해서 운전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말씀을 듣고 힘을 얻어 다시 운전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다. 나는 엄마의 이야기에 힘을 얻고 골든벨 대회를 준비했다.
골든벨 문제가 들어 있는 책을 받았는데 두꺼운 책장 가득 영어가 가득했다.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웠다. 엄마와 교회 이모들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발을 내디뎠다. 책 한 장 해석하는데 하루 종일이 걸리기도 했다. 집에서 아침, 저녁으로 책을 읽고 외우고 중요한 부분은 복사해서 등·하교 시간에 읽고 또 읽었다.
이렇게 공부를 하던 중 복사기가 고장 나는 바람에 영어본문을 일일이 손으로 쓰고 해석을 다는 등 어려움도 있었다. 해석을 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날은 밤 10시까지도 공부를 해야 했다. 친구들은 재밌게 노는데 나는 늦게까지 영어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 갈수록 점점 짜증났다. 게다가 감기 몸살까지 걸려서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들었다. 왜 이런 걸 한다고 했는지 후회도 되고 하나님도 원망스러웠다.
그러던 중 우연히 성경말씀 잠언 14장 35절을 보았다. “슬기롭게 행하는 신하는 왕의 은총을 입고 욕을 끼치는 신하는 그의 진노를 당하느니라.”는 말씀이었다. 순간 ‘하나님이 나에게 은총을 입히시려고 이 대회에 나가게 하시고 영어공부를 하게 하셨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제야 평안한 마음으로 다시 공부를 열심히 했다.
드디어 대회가 열렸다. 심장이 쿵쾅쿵쾅 떨려서 실수할 것만 같았다. 다시 성경말씀을 마음속으로 되뇌었다.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내가 동상을 받았다. ‘좀 더 열심히 할걸’ 하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지만 결과에 감사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그리고 영어를 재미있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나는 하나님 원망을 많이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내게 은혜를 입혀주셨다.

 

▲ 사랑하는 나의 가족, 엄마, 아빠는 내가 ㅇ하나님의 마음을 배울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해주세요. (왼쪽 분홍상의가 소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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