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반갑습니다. 당신들을 기억합니다."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반갑습니다. 당신들을 기억합니다."
  • 이종한기자
  • 승인 2013.05.3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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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박옥수목사와 두번째 만남 가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당신들을 기억합니다."

▲ "반갑습니다. 당신을 기억합니다." 반갑게 박옥수 목사를 맞아주는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두번째 면담을 가졌다. 한국 정부 초청으로 국빈 방문하였기에 우간다 대통령과 면담을 갖는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다.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5월 29일(수) ~ 31일(금) 한국을 방문했다.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은 2012년 1월 우간다에서 무세베니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와의 만남을 주선해 주었던 우간다 청소년부 장관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가 면담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우간다 청소년부 장관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가능 했다.

 

▲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면담중인 박옥수 목사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5월 31일 오후 1시에 면담이 이뤄졌다. 1시 20분에 공항으로 출발하셔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간다 대통령은 박옥수 목사 일행을 반갑게 맞아주셨다.

우간다 대통령은 2012년 1월 첫 만남을 아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고 기쁘고 환한 표정을 지으시며 한국말로 일행을 반갑게 맞아주셨다. 첫 만남에서 들었던 말씀을 기억하듯이 오랜친구를 만나듯이 맞아 주셨다. 박옥수 목사는 일행들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면담 중인 박옥수 목사 일행. 대통령은 (주)운화의 또별에 큰 관심을 보이며 우간다에 일행을 다시 초청하셨다.

이번 면담에는 우간다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중 최초로 HIV 및 에이즈와의 전쟁을 선포한 상황이어서 우간다 대통령께서 에이즈 치료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또별을 통해 에이즈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연구중인 운화의 이은경 원장도 동행했다.

대통령께서는 이은경 원장의 브리핑을 듣는 중에 또별에 큰 관심을 보이시며 좀더 내가 구체적으로 듣고 싶은데 우간다에 한번 방문해서 프리젠테이션을 해 줄 수 있냐고 제의하셨다. 비서가 일정을 확인했고 바로 면담 일정을 대통령께서 확정하셨다. 

▲ 그라시아스 합창단 최혜미, 박진영 자매가 우간다 노래를 들려드리고 있다.

동행했던 김형진 선교사를 대통령께서 보시더니 알아보셨고 우간다어로 대화를 나누시며 좋아하셨다. 면담이 마쳐갈 무렵 우간다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하자 대통령께서 흔쾌히 승낙하셨고 최혜미, 박진영 자매가 우간다 노래를 시작하자 감탄사를 연발하며 몇소절 함께 흥얼거리셨다. 5분이었던 면담시간은 대통령께서 기뻐하셔서 15분 정도 면담을 가질 수 있었다. 

시간이 너무나 촉박한 상황이어서 대통령께서도 아쉬워하면서 꼭 조만간 우간다를 방문해 다시 만나자고 하셨다. 

 

▲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들이 우간다 노래로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을 환송하고 있다.
▲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들의 환송에 손을 흔드는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공항으로 출발하기 위해서 호텔 로비를 나오시는 우간다 대통령은 또 한번 감탄사를 연발하셨다.
로비에 경호처의 양해를 구해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이 대통령께서 승차하는 곳에서 우간다 노래를 들려드렸다. 젊은 학생들이 우간다 노래를 불러주며 환송을 해 주자 대통령은 두 팔을 벌려 기쁘게 화답해 주셨고 출발하는 차 안에서도 창문을 열어 손을 흔들며 굿뉴스코 학생들의 환송에 답례해 주셨다.

 

▲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들의 환송에 답례하는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짧은 만남이었지만 박옥수 목사 일행과 우간다 대통령은 마치 오랜 친구처럼 만남을 가졌다.

일국의 대통령을 만나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은 정말 하나님이 허락지 않으면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한 대통령께서 직접 우간다로 초대해 주셨기에 다음 면담에는 더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게되었다.

▲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을 환송한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공항으로 출발하고 난 후 우간다 노래로 우간다 대통령을 환송해준 굿뉴스코 학생들과 함께 서 있는 박옥수 목사를 보면서 12년 전 하나님이 아프리카를 향해 주셨던 소망과 약속이 떠올랐다.

 

▲ 2001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망과 약속

아프리카에 복음이 더 편만하게 전해져 구원의 역사가 힘있게 일어나고, 에이즈와 말라리아로 고통하는 사람들이 그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는 소망을 12년 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셨다.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의 만남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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