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청소년문화페스티벌
[대구]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청소년문화페스티벌
  • 신하영
  • 승인 2013.07.16 0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YF 월드캠프, 대구를 찾아오다

 며칠 동안 뜨거운 햇빛과 폭염의 날씨가 언제 그랬냐는 듯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저녁 대구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 음악당에서는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세계청소년문화 페스티벌’ 이 열렸다.

▲ 페스티벌에 참석한 IYF 월드캠프 학생들

 7월 15일 저녁, 도심 곳곳의 전광판과 신문광고 등을 통해 페스티벌 소식을 듣고 찾아온 분들과 시원한 날씨에 공원에 온 많은 시민들이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넓은 잔디밭을 채우기 시작했다.

7시 20분 IYF건전댄스그룹 ‘라이쳐스 스타즈’의 공연을 시작으로 페스티벌의 막이 열렸다.
이어서 우크라이나댄스 ‘white cranes’ 로 서정적인 유럽의 아름다운 댄스무대가 이어졌다.

▲ 라이쳐스 스타즈의 식전공연

김동성 대구 IYF지부장의 개회사로 본격적인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강성호 대구 서구청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대구 세계청소년문화페스티벌을 통해 세계최고의 음악과 공연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참석해주신 세계 여러국가의 장,차관님들, 시민, 대학생 여러분 미래 주역이 될 우리 학생들의 공연을 응원해 주시고, 한여름 밤의 시원한 날씨 속에 좋은 추억 만들기 바랍니다.”(강성호 서구청장)

▲ 강성호 서구청장의 환영사

이어서 RUKENKANYA ADOLPHE 부룬디 장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나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성공하길 바랍니다. 전 박옥수 목사님의 저서를 보면서 이 책이 성공의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 여러분, 이 세계는 여러분의 것이고 주인입니다. 모든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를 초대해 주신 박옥수목사님, IYF에 감사드리고 저희를 많이 환대 해 주시고 우리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프리카에도 한국학생들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RUKENKANYA ADOLPHE 부룬디 장관)

▲ RUKENKANYA ADOLPHE 부룬디 장관의 축사

다음으로 ‘국제문화댄스페스티벌’의 수상작 공연이 이어졌다. 동상을 수상한 몽골은 ‘칭기스칸의 후예들’은 옛 몽골민족의 삶과 전통을 표현한 댄스를 선 보였고, 대상을 수상한 케냐의 ‘TAMISHA’는 아프리카의 축제이자 아름다운 도전을 나타낸 성인식 행사를 담은 ‘축제’ 라는 내용의 댄스로 파워풀한 동작과 아프리카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 시민들의 환호가 더욱 뜨거워졌다.

▲ 몽골 댄스 ‘칭키스칸의 후예들’

▲ 아프리카 댄스 ‘TAMISHA’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이 시작되고, 학생들과 시민들은 숨을 죽이고 세계정상음악가들의 최고수준의 음악에 빠져들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특별히 하와이 스테이지를 열어 아름다운 음악으로 한여름 밤에 시원함을 더 했다. 어둠이 내리자 더 많은 대구 시민들이 야외음악당을 찾았고 수많은 대구 시민들이 넓은 잔디밭을 가득 채우며 합창단의 공연에 더욱더 큰 호응을 해 주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후, 지휘자인 보리스 아발랸은 적극적인 호응을 보여준 대구 시민에 감사를 표하고, 합창단원들을 마음으로 이끌고 있는 IYF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소개해 박옥수 목사의 축하메시지가 이어졌다.
“사람에겐 마음이 있습니다. 자기가 잘났다, 잘했단 마음이 들면 금방 옆에 사람을 무시하게 됩니다.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결굴 싸움이 되고, 부부가 이혼을 하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우린 전 세계 학생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가르칩니다. 칭찬을 받아도 나는 못하는 것도 많아 생각하면 마음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겸비한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박옥수 목사 IYF설립자)

▲ 박옥수 목사의 축하메시지

“공연이 너무 좋았고요. (하와이 스테이지에서) 성악가들이 드레스나 턱시도가 아니라 맨발로 춤을 추면서 공연하는 것을 보면서 진짜 놀랍고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바이올린 독주를 듣는데 소름끼치고 바이올린 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어요.” (김샛별,25세,다사읍)

“요즘 우리나라 청소년 문화가 굉장히 왜곡되어 있는데, 오늘 공연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청소년문화가 나아가야할 정확한 방향을 볼 수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됩니다.”(오영종 대구예술대학교 음악공연학과 교수)

▲ 광장을 가득채운 시민들

젊음의 에너지를 한껏 몰고 온 ‘세계청소년문화페스티벌’이 대구시민들에게 행복한 저녁을 선사했다. 가족, 친구와 공원으로 나온 많은 대구 시민들이 IYF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그리고 메시지까지 함께 하며 행복한 한여름 밤의 추억을 만들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과 대구 시민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하나 되어 세계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