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 故권영 사모가 선교하던 베냉은...
[베냉] 故권영 사모가 선교하던 베냉은...
  • 이종한 기자
  • 승인 2013.07.28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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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에 뿌린 씨가 열매로 맺어지고 있다.

故권영 사모가 선교하던 베냉은...

기쁜소식선교회에서는 2001년 2월 1일에 김광운 선교사를 파송하였으며, 함께 선교하며 온마음으로 베냉을 섬기던 권영사모가 2001년 11월 15일 주님의 부름을 받고 소천하셨다.
故권영 사모는 건기에는 45도를 육박하는 날씨와 불편한 생활 등에 대해서 불평하며 선교에 마음을 쏟지 못했었다. 어느 날 현지 한 형제의 요청으로 오지 전도를 갔다가 초청한 형제의 아내가 집안에 있는 물건들과 나무 가축들에 대해서 남편 것과 아내 것을 구별하고 지내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과 자신을 이제껏 나눠서 생각하고 있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발견하면서부터 온 마음으로 베냉에서 선교를 했다.
영어와 불어가 서툴렀기에 가방에다가 성경과 영어사전, 불어사전을 넣어 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며 살았다. 힘들고 불편한 생활이 문제되지 않았고 베냉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삶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지냈다.
 

 


그러던 중 말라리아에 걸려 소천하게 되었다. 당시 선교사가 절실하게 필요했던 시절이었는데 故권영 사모의 소천은 선교에 대하여 더더욱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 앞에 간절하게 했다.

당시 박옥수 목사는 권영 사모의 비문을 통해서 그 날에 뿌린 씨가 열매되어 맺어지기를 소망했다.
 

 

          꽃잎은 하나둘 피어나지만
         열매는 아직도 이르다 하네

          두고온 검은 대륙 차마 못잊어
         수양관 기슭을 쉼터로 삼고

          그날에 뿌린 씨가 열매를 맺어
         소식되어 들려지길 기다린다네

                                                                故권영 사모 비문

 

그 후 박옥수 목사는 IYF회지 창간호에서 故 권영 사모를 기리며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와 에이즈로 인해 고통하는 사람들이 없어지고 아프리카에 힘있게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것에 대한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을 표현하기도 했다.

 

 

2001년 뿌렸던 복음의 씨앗들이 2013년 하나하나 열매 맺어 가고 있다.
비록 故권영 사모는 주님 품으로 가셨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신실하게 이뤄가고 있다. 복음을 위해 하나님을 섬길 마음만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와 상관 없이 일하시길 원하신다.
작년 청소년부 장관께서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해 구원을 받으셨고, 올해는 베냉 대통령 아들이 참석해 IYF와 박옥수 목사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보고 갔다. 그리고 올해 베냉 월드캠프를 위해서 그들이 일하는 것을 보았다. 이러한 일들은 빙산의 한 부분이고 베냉을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더 깊고 더 넓으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하나님이 지금도 신실하게 일하고 계시고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보안상 말할 수 없지만 오늘 또 우리에게 하나님이 또 다른 기쁜 소식을 베냉에서 들려줄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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