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월드캠프, 탄자니아에 펼쳐질 새로운 세계
[탄자니아] 월드캠프, 탄자니아에 펼쳐질 새로운 세계
  • 서승원 기자
  • 승인 2013.07.31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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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와 베냉에 이어 탄자니아에서 2013 IYF 월드캠프가 시작됐다.
7월 30일, 탄자니아 최고의 공연장인 '음리마니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은 탄자니아와 인근 국가에서 모인 2천여 명의 학생들을 뜨거운 흥분으로 이끌었다.

 
케냐 마하나임 국제학교 학생들의 건전 댄스로 행사가 시작되었고, 케냐 태권도 팀의 절도 있는 태권도 퍼포먼스가 참석자들의 쉴새없는 탄성을 자아냈다.

 
드디어 탄자니아 월드캠프 오프닝 세러머니가 컨벤션 홀에 울리며 2,000명의 학생들은 4일간의 기대와 흥분감을 박수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2012년 한국 장관포럼에 참석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고 올해에도 한국 페넬라 무캉가라(Fenella Mukangara) 탄자니아 정보ㆍ청소년ㆍ문화ㆍ체육부 장관이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어 주었다. 박옥수목사의 안내를 받으며 단상에 선 무캉가라 장관은 "마음을 바꾸는 이 위대한 일을 IYF 와 함께 하며 캠프를 통해 하나님이 일 하시게 될 것입니다."라며 월드캠프에 대한 소망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짧은 소개에 이어 그라시아스 합창단 박은숙 단장은 첫 무대에 최혜미의 독창을 선보였다.
단지 몇 소절이 지났을까, 뜨거운 박수갈채가 관중석에서 쏟아져 나왔다. 학생들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클래식의 매력에 매료 되어버렸다. 관중석 여기저기서 탄성이 이어지며 합창단의 퍼포먼스는 세 번에 걸친 앵콜송을 끝으로 아쉽게 막을 내렸다.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시간이 되었다.

 
 
개막식 메시지를 위해 단에 오른 박옥수 목사는 어느 정도 기술의 단계를 넘어가면 마음과 정신의 세계가 우위를 결정짓는 역할 을 하며 어떤 마음을 따라가야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길을 제시했다.

 
월드캠프 오프닝이 끝나고 박옥수 목사는 청소년부 장관, 사무처장과 함께 미팅을 가졌다.
 
 
"20년 안에 아프리카안에 에이즈나 말라리아 같은 질병을 퇴치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난 목사이고 중요한 것은 생명이며 병을 이기고 믿음을 가지고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각 나라 마다 협력해서 일할 사람이 꼭 필요합니다." / 박옥수 목사

 
"많은 한국분들이 탄자니아에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탄자니아의 인구가 4500만명입니다. 그중 3%인 135만명이 에이즈 때문에 고통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청소년연령층에서 에이즈 감염 율이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IYF와 계속해서 협력할 수 있도록 알려주시기 바라고 보건부 장관과 이 일에 대해서 이야기 할 것입니다."  / 무캉가라 장관

 
미팅을 마치고 저녁 시간에도 다시 컨벤션 센터를 찾은 페넬라 무캉가라 장관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박옥수 목사와 동행하면서 말씀을 경청했다.

학생들은 점심 식사후 다채로운 체육 활동과 아카데미를 통해 배움의 기쁨과 서로간의 마음을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을 함께 가지고 있다.
탄자니아 월드캠프는 8월 2일 까지 진행된다.

 
 
글, 사진 / 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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