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샬롯, "하나님이 일하시니까 되는구나."
[미국] 샬롯, "하나님이 일하시니까 되는구나."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3.10.08 0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 북미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특집-샬롯 이상준 선교사 간증

 

▲ 샬롯 거리의 모습

저희 칸타타 공연 장소의 렌트비는 4500불 정도입니다. 돈을 내야 하는 날이 다가오고 있는데 통장에 돈이 800불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요한복음 2장의 가나안 혼인잔치 말씀을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가나혼인 잔치에 사람들을 초청했는데 포도주가 모자랐던 것처럼 저희도 칸타타에 사람들을 초청했는데 장소를 위한 돈이 없었습니다. 성경을 보니 ‘아직 내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하시는데 그 뒤에 나온 구절처럼 결국은 예수님이 일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걸 보면서, ‘하나님이 분명 이렇게 일하셨는데 내게도 이렇게 일하시겠다.’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돈을 지불해야 하는 날, 그날까지도 제겐 800불 밖에 없었습니다. 교회의 한 형제님이 200불을 가져와서 1000불이 되었습니다. 그 1000불을 들고 제 마음에 ‘하나님이 분명히 물을 포도주로 바꿨다. 하인들은 물을 포도주로 받은 마음 밖에 없었다.’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표를 써서 주고 나왔는데 내 마음에 평안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먼저 수표를 쓴 다음에 그 돈을 차후에 지불할 수 있다.)

 

 

‘이건 이미 포도주로 바뀌었다.’ 그런데 하나님이 수표에 대한 돈이 지불되기 전에 통장에 물질을 딱 채워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렌트비의 돈을 낼 수 있게 됐습니다.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물질이 채워졌습니다. 진짜 하나님이 포도주로 바꾸셨습니다.

그리고 식당을 구해야 하는데 저번 주까지만 해도 식당이 안 구해졌습니다. 돈도 많이 들고 잘 안 구해지고 빨리 찾아야 하는데 내 마음이 조급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풍랑 있는 바다에서 쉬더라. 제자들은 믿음이 없으니까 두려워하는데 자연과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예수님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말씀처럼 ‘이게 내겐 어려운 것 같지만 예수님에게는 아무 문제가 아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후에 예전에 연락했던 사람에게 찾아갔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자신 교회의 식당을 공짜로 빌려주었습니다. 저희가 새벽부터 와서 준비해야 하는 걸 알고 키를 주고 알람 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그 사람이 저를 처음 만났는데 그냥 저를 믿고 알려준 것이었습니다. ‘내가 진짜 누군가 내 집에 오면 처음 보는 사람한테 키를 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면서 ‘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아도 하나님이 날 도와주면 된다. 하나님이 날 도와서 다른 사람이 날 돕게 하시면 되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칸타타 5일 남았을 때인데, 키를 받으면서 ‘하나님이 날 도우시면 된다고 하셨는데 하나님이 날 도우시니까 정말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 칸타타를 함께 준비한 샬롯의 자원봉사자들

저희 교회는 4월 개척해서 기존에 구원받고 계신 형제자매들은 4명, 개척 집회 때 연결 돼서 왔다 갔다 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십니다. 교회가 작지만 하나님이 일하셔서 감사했고 이번에 특별히 자원봉사자들을 하나님이 붙여주셨습니다.

 

학교 안에 있는 극장에서 칸타타를 하게 되어서 자연스럽게 홍보도 되고 자원봉사자 모집을 할 수 있었습니다. 150명 정도가 자원봉사자로 지원했고 틈틈이 학교 카페테리아에 모여서 티켓, 편지 작업도 같이 했습니다. 토요일에는 20명 정도의 학생들이 다같이 모여서 총 5만장의 편지를 배달했습니다.

▲ 칸타타에 참석한 자원봉사자의 가족

무엇보다 자원봉사자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니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일 편지 작업을 하면서 얘기도 하고, 끝나면 학생들과 개인적으로 다들 모여서 교제하고 말씀 전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몇몇 학생은 구원을 받고 학생들이 말씀 또 듣고 싶어하고 멕시코 캠프에 관심을 갖는 걸 봤습니다. 앞으로 자원봉사자들이 힘있게 일어나서 학교 안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군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 칸타타 당일, 감동을 받은 관객과 대화를 나누며 행복해 하는 이상준 선교사(좌)

또, 오늘 칸타타에 많은 사람들이 왔는데, 많은 사람들을 찾아가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듣고 그 마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칸타타에 왔던 분들을 찾아가서 만나고 선물도 주고 기회가 되면 같이 말씀을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