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에게는 이웃이 없는데...'
[미국] '나에게는 이웃이 없는데...'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3.10.11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칸타타 중 마이애미에서 온 따뜻한 이야기

 

 “조애나라는 분이 누굽니까? 만나고 싶습니다.”

어느 날, 콜센터로 연락이 왔다.

50대의 Rose McFarllane이라는 아주머니가 우리가 직접 배달한 칸타타 티켓과 편지를 받고 전화한 것이었다.

“우리동네는 너무 험악해서 이웃 간에 왕래도 없고 우편물도 안 오는데...  Dear Neighbor? 누가 나한테 이런 편지를 보낸 거지..? 이런 편지를 받아본 적이 없는데… 누군가 직접 와서 이 편지를 놓고 갔다는 건데... 정말 만나보고 싶다. 고맙다…”

아주머니가 살고 계신 동네는 마이애미에서 좋지 않은 환경으로 알려져 있다. 집이 불타고 황폐된 곳이 많고, 범죄가 많아 누구나 꺼리는 인적이 없는 동네. 우체부 조차도 오지 않는 그 동네에 직접 편지를 배달해 준 조애나라는 학생. 거동도 불편하신 아주머니는 그 자원봉사자에게 무척 감사해하며 자신 교회의 목사와 함께 우리를 만나러 왔다. 그리고 칸타타 당일 날, 그 아주머니와 목사님은 다니는 교회의 사람들과 함께 칸타타에 와서 참 행복해하셨다.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요한복음 4장 9절)  

사마리아 여자처럼 모두가 외면하는 곳에 이웃 없이 사는 아주머니. 칸타타가 가는 곳 마다 예수님은 그런 분들을 찾아가신다는 마음이 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