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3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 그라시아스 아트센터 대강당에서 제 2회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학부모 및 가족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은 1,2부로 나뉘어 약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되었다. 1부는 학생들의 플룻,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와 여성중창이, 그리고 2부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이 모두 끝이 난 뒤 무대 위의 학생들과 객석의 청중들은 모두 감격에 겨워 눈시울이 붉어져 있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보에를 협연한 곽은재(중1) 학생은 "실력이 아직 부족하고 컨디션도 좋지 않아서 무대에 서기 직전까지 부담스러웠지만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고 하며, "그동안 한 번도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꺼내본 적이 없었는데 ‘사랑하는 마음을 드립니다’ 라는 합창곡을 부르면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하였다.
그라시아스 음악학교의 음악부장은 “정기연주회를 준비하면서 아이들이 부담을 넘어 크게 성장하는 모습이 너무나 벅차고 감사했으며, 하나님 안에서 가장 사랑받아야 할 완벽한 대상인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무한히 성장해 나가는 것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세계적인 음악가로서 더욱 성장해 나갈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눈부신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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