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LW] "깨끗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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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미 기자
  • 승인 2014.07.09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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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4 & 심포지엄 1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세 번째 날이 밝았다. 아침 일찍 벡스코에서 식사를 한 후, 목회자들은 모임장소에 일찍 모여 기도회도 하고 그룹교제 및 개인교제를 하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모임은 케네디 목사의 찬송 인도로 ‘어메이징 그레이스' ’예수의 피 밖에 없네‘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을 함께 부른 후 김종호 목사가 기도를 했다.

 
박영국 목사는 어제 이어서 믿음에 대해서 말씀을 전했다.

요한복음 11장 17~27절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에서 믿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마르다와의 긴 대화를 통해서 우리가 왜 믿음을 가지지 못하는지 어떻게 믿음을 가질 수 있는지 이곳에 말씀을 숨겨두셨다. 마르다가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는 자기가 보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내 생각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없을 때 사람들은 내 마음과 예수님의 마음을 만족시키는 포인트를 찾는다. 하지만 그 포인트는 믿음이 아니라 불신이다.'

 
'예를 들어, 아브라함은 100세, 사라의 나이 90세 때 이삭을 낳았다. 처음 사라가 하나님의 말씀만 들은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보기 시작했다. ‘나는 나이가 많아. 경수가 끊어졌어. 이건 불가능해..‘ 하나님의 말씀은 아들을 낳는다 했을 때, 사라는 ‘하나님이 틀렸습니다. 저 아기를 못 낳습니다’ 라고 하지는 않았다. 사라는 하나님의 말씀도 만족시키고 자기 생각도 만족시키는 포인트를 찾아갔다. 그 포인트는 ‘하갈’이다. 성경에서 이스마엘은 불신이 낳은 아들이다.‘

‘믿음은 하나님의 마음과 내 생각을 섞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말씀 자체이다. 믿음을 가지려면 나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을 섞어 이해할 수 있는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을 버리는 것이다.’

 
박영국 목사는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표를 무대 위에서 정해놓고, 현재의 사람이 미래에서 죄를 지을지라도 2000년 전 예수님이 피 흘리심으로 다 씻어졌다고 설명했다.

'우리가 죄를 안 지어서 죄가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악하고 지옥에 갈 수 밖에 없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게 하셨고, 거룩하게 하셨다. 이때 여러분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이다. 사람들은 2000년 전에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돌아가신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알지만 못 받아들인다. 왜냐하면 내가 나를 봤을 때 나는 죄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죄 사해달라고 하는 회개기도가, 우리 마음에 예수님이 내 죄를 깨끗이 씻어줬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아직 남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는 행위이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다 씻어주셨는데 사람들은 마르다와 사라처럼 자기를 보는 것이다. 예수님이 다 씻어주셨는데 또 씻어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예수님을 거스르는 마음이다. 구원은 단 한 가지만 오직 예수님의 피 만 요구한다.' 며 오직 구원은 예수님의 피 밖에 없기 때문에 나의 생각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만을 믿어야 한다고 했다.

 
"저는 기쁜소식 카메론 교회 목사이고, 김영삼 목사님 초대로 여기에 오게 되었습니다. 카메론에서는 지역교회 목사들이 매달 모여서 모임을 가져 교회의 일이나 간증을 나누곤 합니다. 저는 저희 그룹에 있는 목회자들과 잘 알지 못해서 조금 힘들었지만, 조금씩 마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쁜소식 우간다 교회 목사와 함께 숙소를 쓰고 있는데 저녁 모임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오면 간증을 나누거나 오늘 하루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여기에 와서 말씀을 듣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예전에 저는 마음의 세계가 복잡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굉장히 간단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역을 하면서 마르다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 생각을 가지고도 믿음을 믿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믿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박영국 목사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과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을 정확하게 두 부류로 나누었습니다. 제가 알고, 보고, 느끼는 것은 다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카메룬에 있으면서 제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제 생각을 믿었다는 것을 몰랐었는데, 이 워크샵에 와서 내 생각을 믿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들으면서 제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을 분리해 주셔서 너무 기쁘고, 신앙생활이 이렇게 쉽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을 버리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 너무나 쉬운데, 내 생각의 어느 한 부분이라도 믿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을 보았고, 제 생각이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오면 제 생각이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카메룬 / Edwin Ghamu (에드윈 가무) / 기쁜소식 카메룬 교회.

 
 
 
 
이충학 목사의 사회로 시작으로 리오몬따냐의 노래가 시작되었다. 영어권 노래 ‘God is good all the time’ 인도노래 ‘할렐루야 수뚜띠 가에’ 스와힐리 노래 ‘하쿠나 뭉구 카마웨웨’를 부를 때, 인도 노래가 나오면 인도 목회자들이, 스와힐리 노래가 나오면 동부 아프리카 목회자들이 무대로 나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었다. 리오몬따냐는 아쉬워 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앙코르 곡으로 불어 노래와 남미 노래를 불렀다. 전 세계를 대륙을 다 갔다 온 듯 모두 하나 되는 시간이 되었다.

 
 
케냐에서 온 가브리엘 풀레이 비숍과 벤손 키마니 비숍의 축하메세지를 들은 뒤, 스와질랜드에서 온 전 보건부장관인 음포포 은캄푸레의 참석 소감을 들었다.

 
"예전의 제 삶은 만족스러웠습니다. 교회에서 그리스도인에 대한 이름을 호명할 때마다 제 이름도 호명되고, 성경도 많이 읽었습니다. 여기 있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스와질랜드에서 교회는 단지 사회단체에 불과합니다. 그 때는 하나님이 제 삶의 중심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제 친구들에게 연락이 두절되고 모든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그 때부터 저는 어떤 일도 교회와 함께 하는 걸 싫었습니다. 하나님이 내 아버지고,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기쁜소식 선교회의 한 청년이 나에게 와 성경세미나에 참석해서 말씀을 들으면서 주님의 사랑과 온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있는 이 목사님이 스와질랜드에 와서 내가 정말 찾고 있었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주님을 바라보는 동안 어떤 주위 환경에도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제게 일 하시는 것과, 이 선교회에 감사합니다."

 
이어서 현지교회의 목사와 외부교회의 목사의 간증을 듣는 시간을 들었다. 간증을 통해 목회자들은 그들이 말씀을 믿을 때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셨는지 들으며 감동을 받고, 믿음을 배우고 싶어 했다.

 
"저는 2010년에 나이로비에 있는 마하나임 바이블 칼리지를 통해 기쁜소식 선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교회를 만났을 때 저는 마음이 높고 누군가를 병에서 고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 교회의 담임목사였기 때문에, 거듭났다고 생각하고 모든 죄는 회개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교회를 만나고 난 후 예수님의 보혈로 죄가 사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제 삶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의지로 하는 것을 멈추었고,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임을 알기에 제 마음이 평안합니다,
제가 제 생각을 믿으며 살았을 때는 모든 것을 잃어서 힘들고, 많은 시간 영적으로 어둡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저의 의지와 능력과 상관없이 예수님께서 모든 죄를 사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담대하고 능력이 생깁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때 어떤 형편이든 바꿀 수 있습니다.
제가 전주에서 부산에 오는 데 성경을 놔두고 왔는데 전 평안했어요. 성경과 노트를 위해 기도했는데 우리 선교회 버스가 아니라 일반 버스였는데 제게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기서 섬겨주시고 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케냐 / Catherine Dzame Ndungu (케서린 드자메 은둥구) / Grace & Power of God Ministry Bishop

 
목회자들의 간증 후 제 1회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사무총장 이헌목 목사는 요한복음 4장 13~15절의 말씀을 전했다. 오늘은 말씀의 주제는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물이였다. 이헌목 목사는 복음의 본질과 핵심을 세 번의 심포지엄동안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전한다.

 
‘5명의 남편을 두었고 6번째 남편과 살고 있는 사마리아 여인 한 명이 사람들이 아무도 없는 낮 시간에 우물가에 나왔고, 예수님은 여인에게 다가갔다. 아무도 여인을 좋아하지 않고 가족들에게도 비난을 받았을 것이다. 그 여인은 신체적으로도 목이 말라 우물가에 왔지만, 마음의 목도 말랐다.

14절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성경에서 물은 말씀이라고 한다. 말씀도 두 가지가 있다. 모세가 시내 산에서 받은 말씀, 곧 율법, 십계명이다. 그것도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나 율법의 물을 먹는 사람은 목마르다. 율법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잘 섬기라고 한다. 이웃을 사랑하라고 한다. 좋은 말씀이지만 그 말씀은 오늘 우리를 죽이는 말씀이다. 그 말씀은 우리를 살릴 수 없다. 그 말씀 안에 있는 사람은 목마른 것이다.

 
예수님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바리새인, 대 제사장들은 율법의 물을 마시고 있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했다. 그 사람들은 열심히 하나님을 섬겼지만 목이 말랐고 영생을 얻을 수 없다. 조금도 자기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는 방법이다. 사마리아 여인이 우물물을 마시는 모습은 오늘 많은 종교인의 모습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요한복음 3장
니고데모와 예수님이 만난다. 니고데모 다른 사람보다 월등하고 뛰어난 민족이라는 뜻이다. 랍비였고 성경을 잘 알고 성경말씀 그대로 실천하는 사람이었고, 유대사회에서 신앙을 잘하는 사람이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과 비슷할 것 같고 잘 어울릴 것 같지만 그는 예수님과 만날 수가 없었다. 사람들은 니고데모가 천국에 갈 수 있고 하늘나라에 상금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그가 하늘나라에도 못가고 거듭나지 않았다고 했다.

 
에스겔 47장
에스겔이 환상에서 성전 문지방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처음엔 발목, 점점 많아져 무릎까지 오고 허리까지 오고 사람의 키를 넘는 큰 강이 되었다. 그 물이 사해로 흘러들어갔다. 그러자 물고기가 생기기 시작했다. 강물이 흐르니 모든 것이 살아났다. 예수님은 에스겔에게 이 물이 나라고 했다.

예수님은 여인에게도 그 물이 예수님임을 알게 하고 싶어 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하는 물. 그 물이 예수님이시다. 이 물이 여인에게 흘러 들어가면 목마름을 해결해주고, 행복하게 해 주고, 진정한 남편이 되며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물인 것이다.'

 
"오늘 말씀에 예수님이 생명의 물이라고 들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이 물이 제 마음에 더 많이 흐르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 대회가 제 마음을 바꾸어주고, 풍족하게 하고 복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에 참석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
아이티 / Francillon Joseph pierre Antoine (프랑실론 조셉 피에르 안토니)

"이 심포지엄에 참석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심포짐엄에서 목회자들의 구원간증을 들으면서 저는 굉장히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소망을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필리핀에는 복음을 잘 모르는 목회자들이 많이 있는데, 필리핀으로 돌아가면 복음을 더 힘 있게 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필리핀 / Charle L. Banares (찰리 바날스) / 기쁜소식 필리핀 선교회

"다른 여러나라에서 온 기독교지도자들의 이야기를 심포지엄에서 들었습니다. 아프리카 사람들과 필리핀 목회자가 참석했는데요. 제가 심포지엄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하나님이 어떻게 귀하게 그들에게 일하셨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기쁜소식선교회에 일하시고 계신지도요. 그들이 어려웠지만 어떻게 구원을 받았는지를 듣고 인상 깊었습니다,
이 워크숍에 참석하면서 박영국 목사님과 이헌목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는데, 말씀이 마음에 남아 제 미래의 삶을 비춰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비록 저희 교회에 어려움이 있지만 저는 무엇이 문제이고, 말씀으로 어떻게 믿음의 삶을 살 것인지 정확히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인도 / Gland Kuwari Nayak (글렌드 쿠와리 나약) / 기쁜소식 인도 교회

목회자들은 심포지엄을 통해 목회자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전 세계에서 일하고 있는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었고, 다른 나라의 목회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심포지엄을 통해 마음이 흐를 수 감사해 했습니다,

 
 
심포지엄이 끝난 후, 신세계 백화점에서 목회자들은 쿠폰으로 원하는 음식을 선택해서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저녁 모임시간에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고 다시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죄가 사해짐을 ‘부활절 칸타타’로 성경 말씀을 전달했다. 말씀을 통해 들었던 죄 사함과, 예수님의 보혈에 관한 것을 스크린 영상과 큰 무대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노래로 꾸며진 칸타타는 목회자들의 마음에 전달이 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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