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작하는 즐거움', '도전하는 열정!' 대구경북IYF 실버대학 입학식
[대구] '시작하는 즐거움', '도전하는 열정!' 대구경북IYF 실버대학 입학식
  • 노주은 기자
  • 승인 2014.10.13 0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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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기 시작한 10월. 대구경북지역 실버들의 삶을 아름답게 물들일 국제청소년연합 실버대학 입학식이 구 대구중앙교회 예배당에서 열렸습니다. 

 

'시작하는 즐거움', '도전하는 열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입학식에는 총 50여 명의 실버들이 입학생으로 참가했습니다.

 

 
주일학교 학생들의 귀여운 댄스를 시작으로 실버대학의 김석주 학장의 환영사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링컨하우스대구스쿨 학생들의 문화공연은 어색한 첫 만남에 굳어진 실버대학 입학생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움직였습니다. 

 

기쁜소식대구교회 무지개 인형극단의 단원으로 활동 중인 부인자매들의 오카리나 연주가 이어졌고 고운 음색의 오카리나로 연주되는 아리랑은 행사에 참가한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이뿐 아니라 IYF학생들의 바이올린, 첼로 트리오 연주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했습니다. 특히 <고향의 봄>과 <님이 오시는지>가 연주될 때 실버대학 입학생들 모두 흥얼거리며 노래를 따라불렀고 행사장은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가득찼습니다. 

 

이어지는 마인드강연 시간, 대구경북 IYF 고문 김동성 목사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해 강연했습니다. 매미가 껍질을 벗고 탈피하듯, '나는 노인이야. 안돼. 할 수 없어'하는 생각에서 벗어나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게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푸른 나뭇잎이 알록달록한 색깔을 띤 단풍으로 변화되는 것은 초록빛을 내게하는 엽록소가 파괴되어 생기는 현상인데 그렇다고해서 단풍이 절대 쓸모없는 것은 아니라며 오히려 단풍만이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과 품위가 있듯, 노인들만이 가질 수 있는 힘과 품위를 가지고 아름다운 단풍처럼 남은 삶을 살게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입학 가능한 국제청소년연합 실버대학은 전공분야와 일반교양, 특별활동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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