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안동에서 열린 감동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경북]안동에서 열린 감동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 양지영
  • 승인 2014.12.11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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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다.

2014년 12월 8일, 안동문화 예술의 전당 웅부홀에서 그토록 기다리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시작 되었다. 안동에서는 처음으로 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칸타타 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기다려왔다.

▲ 칸타타를 찾은 관객들

오늘 칸타타에는 최태환 안동시 부시장, 이재엽 상공회의소 회장, 권광택 안동시의회 의원 등 각계각층의 귀빈들이 참석하였으며, 안동시다문화센터, 새터민주민단체, 청송고등학교 학생들, 안동청소년직원 등 많은 곳에서 칸타타를 보기 위해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크리스마스칸타타 같은 공연은 우리 안동지역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는데 이번 칸타타를 통해서 크리스마스에 대한 향수와 연말연시에 가족의 소중함을 한번 더 느낄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3막에 합창은 정말 칸타타의 ‘노래를 하다’라는 뜻과 같이 합창단의 노래는 정말 멋졌고 합창을 들으면서 연말연시 크리스마스를 더욱 더 즐겁게 함께 보내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권광택 안동시의회 의원)

저녁 7시 30분, 드디어 칸타타의 막이 올랐다. 예수님의 탄생을 그린 1막을 통해 우리 죄를 위해 이 세상에 나신 예수님을 생각할 수 있는 감동의 무대였다.

▲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 중 '1막'
▲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 중 '1막'

“저는 불교신자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칸타타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웃의 초청으로 오늘 처음 오게 되었는데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또 보고 싶다고 얘기를 했는데요. 1막의 유대인들이 핍박당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 그들의 고통이 느껴졌고, 각 막마다 열정이 담긴 무대와 합창단의 노랫소리가 가슴을 두드리는 것 같았습니다.”(권택순, 47세, 안동 정하동)

칸타타의 2막, 일 속에 빠져 가족의 소중함을 잃어버린 ‘짐’이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게 되며 가족과 함께 진정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관객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는 무대였다.

▲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 중 '2막'
▲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 중 '2막'

이어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의 축하메시지가 이어졌다. 박옥수 목사는 6.25전쟁에 참전해 왼쪽 팔과 다리, 눈을 잃은 청년 존이 어머니에게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 이야기를 통해 마음의 야이기를 하고 사람간의 소통을 통해 더 이상 존과 같은 사람이 생기지 않고 이번 칸타타를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축하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칸타타의 마지막 무대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헨델의 <메시아>를 통해 성탄의 기쁨을 노래했다. 한 곡, 한 곡 합창이 끝날 때 마다 객석에선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나왔다. 또 마지막 앵콜 무대로 소프라노 최혜미의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관객과 함께 하며 더 큰 감동을 자아냈다.

▲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 중 마지막 무대
▲ 기립박수와 환호로 합창단의 공연에 화답하는 관객들
▲ 기립박수와 환호로 합창단의 공연에 화답하는 관객들

▲ 칸타타를 찾은 관객들

이번 안동 칸타타가 연말에 관람하는 모든이들에게 기쁨과 향복을 전해줄것을 생각할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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