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죄에게 구원하시려 태어나신 예수님, 그 예수님을 기리는 크리스마스, 탄자니아에는 이 간단하고도 분명한 성탄의 메시지를 모르는 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특별히 어린 아이들은 이 복음 한번 들어보지 못하고 해마다 여러 질병과 사고로 죽습니다. 이런 탄자니아 어린이들을 위해 단기선교사들이 모여 12곳을 순회하며 1,0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케냐, 한국, 중국, 태국, 아르헨티나에서 온 단기선교사들이 모여 기도하며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성탄노래가 담긴 건전댄스를 보여주고, 캐롤송을 기타 듀엣으로 들려주며, 풍선으로 모자를 만들어주고, 뺨에는 크리스마스 그림을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단기선교사들에게는 너무 작고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었는데, 어린이들의 마음을 활짝 열고 행복과 큰 기쁨을 주는 것들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어떤 날인지, 내게 어떤 의미인지도 알지 못한 채 선물만을 기대하고 캐롤송으로 흥겨워만 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단기선교사들이 연극을 준비했습니다. 나를 죄에서 구원하시려 태어나신 예수님, 그 예수님은 요셉이 자신의 생각을 따르지 않고 천사를 통해 전해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었을 때 이 땅에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연극을 보는 내내 진지했던 어린이들도 하나님께서 내게 하신 그 말씀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일 때, 내 마음에도 그렇게 예수님께서 태어나셔서 나의 구원자가 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연극을 마치면 단기선교사가 아이들 앞에 서서 이렇게 태어나신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어떤 일을 하셨는지 천천히 그리고 되풀이해가며 복음을 전합니다. 12곳마다 단기선교사들이 순번을 정해 복음을 영어로 그리고 현지어인 스와힐리어로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오늘 만나는 이 아이들 중에는 이 시간이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일지 모른다는 마음에 온 마음을 다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짧은 2주간 천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전해진 복음은 겨자씨처럼 너무 보잘것없지만, 그들 마음에 심겨져서는 큰 나무가 되듯 이 어린이들과 이들을 통해 또 다른 사람들을 구원할 것이란 소망을 가졌습니다.전체적으로 복음의 말씀을 들은 이후에는, 그룹으로 모여 단기선교사들마다 자기들에 마음에 찾아오신 예수님의 이야기와 그 예수님으로 인해 마음과 삶이 달라진 이야기를 아이들이 들었습니다. “너희들 마음에도 예수님이 탄생하셔서 나를 이끌어주신 것처럼 너희들도 이끌어주실 거야.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예수님을 이야기하는 단기선교사들이나 예수님을 듣는 아이들 모두 행복했습니다. 무더운 12월이지만, 복음 때문에 즐거운 12월이 되었습니다.참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는 케네디,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도 이렇게 어린이 캠프만 하고 살고 싶다는 충현이, 잘 치줄 모르던 기타 연주로 행복해하는 아이들로 더 행복하다는 다빈이, 왜 미술을 전공했는지 몰랐는데 이제 알겠다는 현정이, 복음을 전하면서 내 마음에도 복음이 진해져 간다는 보은이, 무남독녀로 자기밖에 몰랐던 내가 변화를 입었다는 강유, 아이들 앞에서 댄스를 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다는 젠,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며 내가 선물을 받는다는 준태, 단기선교사들 모두가, 크리스마스는 천명의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저작권자 © 굿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