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멕시코 영어캠프와 함께하는 2014 연말!
[미국] 멕시코 영어캠프와 함께하는 2014 연말!
  • 멕시코 영어캠프 기자단
  • 승인 2014.12.3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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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영어캠프를 위해 한 자리에 모인 389명의 참가자들

2014 마무리를 색다르게 보내기 위해 모인 이들이 있다. 제 4회 멕시코 영어캠프를 위해서 총 389명의 미국 자원 봉사자들과 스텝들이 댈러스에 모였다. 12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얏트 호텔에서 워크샵을 가지며, 영어캠프는 1월 1일부터 1월 4일까지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멕시코에서 만날 학생들을 위해 수업을 준비하고, 마인드 교육을 받는 등 캠프를 준비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은 즐거운 연말을 보내고 있다.

▲ 얼굴 근육을 움직여서 과자먹기!
▲ 우리 팀이 이길거야!
 

레크레이션, 수업 준비, 부활절 칸타타, 크리스마스 칸타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자원봉사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 만나 서먹했던 자원 봉사자들은 게임을 통해서 한껏 가까워졌다. 팀 멤버들의 발을 마구 구르게 만드는 만보기 배틀, 얼굴의 모든 근육을 움직여야 하지만 먹을 수 있는 과자 먹기 배틀, 서로의 발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헷갈리는 발 묶고 로프 통과 게임 등 체육관은 여기저기서 각 팀들이 게임을 통과 할 때마다 들리는 환호소리로 가득 찼다.

 
 

워크샵 세 번째 날인 오늘은 캠프에서 가르칠 수업을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어 문법, 영어 노래 등 각자에게 주어진 분야별로 흰 도화지를 채워가며 열심히 수업을 준비했다. 빡빡한 스케줄에 몸이 좀 지치는 듯 했지만 멕시코 학생들은 어떤 것에 관심이 있을지, 그들은 어떤걸 배우고 싶어할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수업 계획을 짜는 그들의 얼굴엔 금방 생기가 돌았다.

 
 
▲ 수업 자료를 만들기 위해 서로 의논하는 학생들
▲ 우린 학생들한테 뭘 가르쳐줄까?
▲ 수업자료를 만들고 있는 Ray Schaefer

“저는 기술제품을 판매하는 일을 하는데요, 전혀 다른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멕시코 영어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할 수 없는 뭔가 큰 경험을 하고 싶었어요! 멕시코에 가서 학생들과 우정도 쌓고,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 Ray Schaefer 

▲ 곧 멕시코 학생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설렌다는 Gabi Doucette

“저희 학교 앞에서 멕시코 영어 캠프 테이블 홍보하는 것을 보고 왔어요. 워크샵에 참여해보니까 생각보다 스케줄이 타이트해서 피곤해할 시간도 없을 것 같긴 한데 (웃음) 멕시코에 처음 가보는 거라서 신나요! 저보다 나이 어린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친다는 게 하나의 도전이 될 것 같아요. 제 또래 아이들이면 말하기가 더 쉬운데, 나이가 더 어리면 제가 그 눈높이에 맞춰서 생각하고 말해야 하잖아요? 그만큼 제가 또 마음을 낮춰야 하고, 그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야 하니까 쉽진 않겠죠? 그래도 멕시코 가는 게 기대 됩니다!!” – Gabi Doucette

저녁에는 달라스 수양회에 모인 형제자매들과 영어 캠프의 모든 참가자들이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관람하였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마음으로 준비한 칸타타는 매 노래가 끝날 때마다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고, 특히 새롭게 짜여진 2막은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화려한 무대효과로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어캠프에 참여하러 온 봉사자들은 뜻밖의 칸타타 관람에 깜짝 놀라는 눈치였고, 다들 예상치 못한 훌륭한 공연에 행복해 하면서 공연장을 나섰다.

▲ 칸타타도 보고, 영어 캠프도 가고! 즐겁게 인터뷰에 응해 준 Jessica Pham

“저는 멤피스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자원 봉사를 모집할 때 IYF와 만났습니다. 그 이후에 성경 세미나도 참석하게 되고, 이렇게 멕시코 영어 캠프에도 가게 되었네요! 오늘 크리스마스 칸타타 너무 좋았어요~ 새로 만든 부분도 너무 감동적이고 어메이징했어요! 2막 보는데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다 났다니까요… 어제 부활절 칸타타도 참 좋았어요. 이제 곧 멕시코에 영어 캠프 하러 가는데 너무 기대돼요! 저도 미국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영어를 잘 못해요(부모님이 베트남 분들) 그렇지만 멕시코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영어라는 언어를 통해서 멕시코 학생들과 친구될 생각을 하니까 캠프가 기다려집니다.” – Jessica Pham

▲ 올해엔 영어캠프에 못 가서 너무 아쉽지만 내년엔 꼭 가겠다는 Amani Muderhwa

“저희 엄마가 영어캠프에 대해 처음 알고 추천해주셨어요. 이런 건 해본 적이 없어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왔는데, 제가 여권에 문제가 생겨서 올해엔 멕시코에 못 가게 됐어요. 그래도 너무 가고 싶어서 워크샵에 참여하게 됐네요! 크리스마스 칸타타 너무 좋았어요. 특히 리틀 산타가 춤을 추는 장면이랑 2막이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마지막에 합창단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진짜 너무 환상적이었구요. 올해에 멕시코에 못 가게 되어서 너무 아쉽지만 워크샵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이곳의 사람들이 만난 지 얼마 안돼서 금새 자기 마음을 열고, 스스로에 대해서 말하고,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말하는 게 참 신기했어요. 내년에는 멕시코 영어 캠프까지 같이 가서 더 많은 걸 배우고 싶습니다.” – Amani Muderhwa 

 

새롭게 다가오는 2015년 한 해를 멕시코 영어 캠프로 맞이하는 389명의 봉사자들. 4일 동안 이루어질 이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I Go! You Go! Let’s Go to 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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