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15년 1차 굿뉴스코 전국 총동문회 개최
[서울] 2015년 1차 굿뉴스코 전국 총동문회 개최
  • 박수정
  • 승인 2015.02.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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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한국으로 돌아온 13기 단원을 환영하는 12기까지의 선배단원들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의 장을 만들어

지난 주말(2월 8일, 토요일) IYF강북센터에서 굿뉴스코 선후배의 단합을 위한 총동문회가 열렸다. 지금 강북센터에서는 방금 돌아온 13기 단원들이 굿뉴스코 페스티벌준비를 하고 있다.

1기부터 12기까지의 선배단원들이 서로서로 연락해 13기 단원(74개국 447명)을 응원하기 위해 강북센터로 모인 것이다. 따끈따끈한 13기 단원 몇 명의 체험담을 시작으로 잠비아 선교사와 영상채팅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이헌목 목사는 "율법 앞에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는 내가 아닌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고 모든 일에 은혜가 필요하다."는 주제로 출애굽기25장 21절-22절 말씀을 전했다.

말씀이 끝나고 파견 국가별 모임을 통해 선배들과 13기 단원들이 자연스럽게 만났다. 13기 단원을 향해 선배들의 이야기가 이어졌고 봉사를 하면서 웃고 울었던 사연과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선배단원은 자신의 단기시절 들었던 말씀을 들려주었다. "젊은 시절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얼마 안가서 자기 손으로 허물어 버리는 사람을 많이 봤다. 사람은 아름다운 열매가 아닌 튼튼한 뿌리를 내려야한다"는 단기시절 안 목사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삶을 전해주었다.

"저는 선교회 산하기관에도 있었고 외부 회사에서도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회사에 다니면서 CEO가 원하는 일을 할 때는 영혼은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행복할 때는 복음의 일을 할 때였습니다. 세상에는 날고 기는 사람,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똑똑한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과 길이 다른 사람입니다, 그 속에 들어가 경쟁을 해서 이기려하는 게 아닌 교회의 인도를 받고 더 정확히 지역교회 목사님의 인도를 받으십시오. 힘들고 어려울 때 인도함을 받는 삶은 나에게서 나올 수 없는 힘이 나옵니다." (2기 미국 - 최지웅)

 

"우리는 언어를 배워온 게 아니라 마음의 세계를 배워온 사람들 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희생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해외봉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을 낮추는 삶을 배워왔습니다. 우리가 지난 1년 동안 남들에 비해 1년 늦어진 것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배워온 마음의 세계는 이력서의 한 줄의 경력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해외봉사를 다녀와서 남들보다 취업준비가 1년 늦었다고 다시 시작하는 단원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번(13기) 단원들은 그 길을 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시작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뒤쳐진 게 아닌 우리는 1년, 몇 십 배 더 앞선 사람들이기 때문에 외부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IYF을 통해 세상이 들어보지 못할 답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1기 캐나다 - 한상은)

 
이번 13기 단원들은 나라별 모임을 통해 전 기수 선배단원들의 뜨거운 사랑을 느꼈다. 선배들의 마음을 다 담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다. 찾아오신 선배들의 간증을 다 들을 수 없어 단원들은 크게 아쉬워했다. 앞으로 열릴 총동문회를 기약하며 아쉬움을 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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