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판이 든든히 받쳐 주기에
밑판이 든든히 받쳐 주기에
  • 편집부
  • 승인 2015.06.0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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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 이야기(14)

 
등대의 밑판은 등대가 넘어지지 않고 든든히 서 있게 한다. 그것처럼 주님은 성도들이 넘어지지 않고 든든히 서 있기에 충분한 무게를 가지고 성도들을 잡고 계신다. 그래서 성도는 환난이나 핍박을 당해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산다.
 만일 등대에 밑판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가지나 줄기가 자기 기술이나 재주로 견고하게 서 있으려 한다면 그것은 너무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밑판이 든든히 받쳐 주기에 줄기나 가지들은 서 있으려고 하지 않아도 그냥 서 있게 된다. 그것처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밑판으로 삼기에 스스로 서 있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다만 주님을 기억하고 주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 예수님이 우리 믿음을 견고하게 세워 준다.
 그러므로 우리 신앙이 넘어진다면 예수님과의 관계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그리스도와 자신과의 관계가 불확실한 사람은 자기가 넘어지지 않기 위해 애쓰고 수고해야 하지만, 그리스도가 밑받침이 된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든든하게 세워져 그날에 그리스도 앞에 부끄러움 없이 설 수 있다.
-박옥수 목사 저 <성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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